전공의들, 정세균 총리 만나 "코로나19 대응 약속…파업 철회는 아니다"
전공의들, 정세균 총리 만나 "코로나19 대응 약속…파업 철회는 아니다"
  • 홍완기 기자 wangi0602@doctorsnews.co.kr
  • 승인 2020.08.24 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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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협-정세균 국무총리, 150분 심야 협상 끝 '쉼표' 찍어
24일 의협-국무총리 만남 예고…파업 국면 전환되나
대한전공의협의회 비상대책위원회는 24일 오전 1시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국무총리 및 보건복지부와의 긴급 면담 합의 내용'을 게시했다. ⓒ의협신문
대한전공의협의회 비상대책위원회는 24일 오전 1시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국무총리 및 보건복지부와의 긴급 면담 합의 내용'을 게시했다. ⓒ의협신문

전공의들이 정세균 국무총리와 만나, 코로나19 대응에 대해 적극 대응키로 합의했다. 150분간 진행된 협상 끝 이뤄진 합의 내용이다.

전공의들이 코로나19 확산 상황을 고려, 관련 진료 및 방역에 대한 적극 참여키로 한 것. 하지만, 현재 진행 중인 파업을 철회하는 것은 아니라는 점도 분명히 했다.

대한전공의협의회는 전체 연차 전공의가 무기한 파업에 들어간 23일 오후 8시 30분, 정세균 국무총리와 정부서울청사에서 진행된 협상에서 이같이 합의했다. 사태 해결을 위해 정부와 진정성 있는 논의 착수 의지도 함께 밝혔다.

정부와 전공의 양측이 코로나 확산세로 인한 의료진 부족 사태를 우려, 잠시 쉼표를 찍은 것으로 보인다.

대한전공의협의회 비상대책위원회는 24일 오전 1시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국무총리 및 보건복지부와의 긴급 면담 합의 내용'을 게시했다.

여기서 '정부는 대한전공의협의회를 포함한 의료계와 진정성 있는 논의를 시작한다, 이를 계기로 엄중한 코로나19 시국을 고려해 전공의들은 코로나19 대응을 위한 진료에 적극 참여한다'는 합의 내용을 밝혔다.

더불어 "전공의 단체행동의 철회를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라고 덧붙여, 정부와의 합의 전까지 파업 강행에 대한 의지도 함께 피력했다.

정세균 국무총리는 24일 의사 대표단체인 대한의사협회와의 협상 진행도 진행할 예정이다.

23일 오전, 의협이 국무총리와 더불어민주당, 미래통합당에 '긴급 간담회 개최 제안' 공문을 발송한 데 대한 화답으로 보인다.

의협은 24일 보도자료를 통해 "청년의사들과 소통하기 위한 국무총리 측의 노력을 의미있는 것으로 평가한다. 하지만 4대악 의료정책 철회에 대한 아무런 진전있는 결과가 도출되지 않은 것에는 유감을 표한다"며 "오늘 예정된 의협과 총리의 만남에서는 4대악 의료정책의 철회를 위한 진일보(進一步)한 논의가 이루어지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의대정원 확대 및 공공의대 설립 등 정부와 의협의 팽팽한 줄다리기가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이번 협상이 국면 전환의 계기가 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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