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의 싸움 대의명분 충분"…경북의사회 파업 참여 호소
"우리의 싸움 대의명분 충분"…경북의사회 파업 참여 호소
  • 이정환 기자 leejh91@doctorsnews.co.kr
  • 승인 2020.08.25 17:31
  • 댓글 3
  • 페이스북
  • 트위터
  • 네이버밴드
  • 카카오톡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비겁한 선배라는 비난 듣지 않도록" 제2차 전국의사총파업 참여 독려

"우리의 싸움은 외롭지 않다. 어린 자식 같은 젊은 의사들에게 비겁한 선배라는 비난 듣지 않도록 총파업에 참여해달라"

경상북도의사회가 전 회원들에게 8월 26일∼28일까지 3일간 진행하는 제2차 전국의사총파업에 동참해달라고 호소했다.

경북의사회는 25일 호소문을 통해 "4대악 의료정책 철폐를 위한 총파업에 동참해 의료계의 한목소리를 내줄 것"을 회원들에게 당부했다.

"우리는 결코 외로운 싸움을 하고 있지 않다"고 밝힌 경북의사회는 "우리 행동의 대의명분은 분명하다. 우리만의 안위를 생각했다면 결코 이렇게 맞서 싸우지 않았을 것"이라고 결연한 의지를 보였다.

그러면서 "대외적으로 내비치는 모습은 밥그릇 싸움으로 보여 외롭고 위태롭지만, 환자의 건강을 책임지는 의사로서 현재뿐 아니라 앞으로의 건강을 생각해야만 했기에 우리는 용감해졌고 어려운 길을 자처하게 됐다"고 밝혔다.

어린 자식과 같은 젊은 의사들이 앞장선 것에 대해 미안한 마음을 헛되게 하지 않기 위해서는 여럿이 태산을 이뤄 다 함께 힘을 모아야 할 것도 강조했다.

경북의사회는 "정부는 여전히 고압적이고 권위적인 모습으로 의대정원 증원 정책 등을 철회할 수 없다고 한다"며 "우리의 호소는 '절대 안 된다'가 아니라, 전문의 영역을 인정하고 함께 논의해 새로운 타협점을 찾고자 하는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면서 "국민의 건강을 위해 손잡고 의논해야 할 정부와 의료계가 전쟁을 하도록 한 진짜 대의명분이 무엇인지 궁금하다"고 되물었다.

또 "우리는 그동안 수많은 국가에서 정치와 이익 다툼으로 무너진 의료시스템을 봤다"며 "견고한 성도 무너진 땅에서는 버틸 수 없다"고 꼬집었다.

경북의사회는 "전공의·전임의들은 극에 달한 분노를 직접 행동으로 보여주고 있고, 의대생들은 국시 거부로 맞서고 있는 등 의연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며 "제2차 전국의사총파업에 한목소리를 내달라"고 거듭 요청했다.

관련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3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최돼지 2020-08-26 10:13:31
경북 의사 이중적이다, 그렇게 코로나로 의료인이 부족하다고 외쳤으면서, 지금은 국민을 볼모로 파업을 지지하다니...

백준현 2020-08-26 07:06:51
선생님을 교사라고 부르고 이제는 교원이라고 부릅니다... 그러나 의사선생님은 아직도 의사선생님이었습니다,,, 그러나 이번사태를 보면서 더이상 의사선생님이 아닌 그냥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의원입니다 이제는 의사에 대한 존경심을 걷어들이고 그냥 편의점 알바나, 프렌차이즈 햄버거가게의 점원하고 등급으로 대해드리지요

eric 2020-08-25 22:52:06
이해가 안갑니다.. 정부의 안에 불만이 있었고 때가 때이니 만큼 일단 국민 생명부터 같이 살리고 안정되면 다시 논의하기로 한거 아닌가요? 정부로 일단 보류하고 코로나 안정 이후 다시 협의후 발표 하겠다고 한거... 당장 강행한다는것도 아닌데 이 시국에 파업을 하는 이유가 뭔가요?
상식적인 국민이라면 어찌 볼까요?
이건 국민 생명을 인질로 본인의 주장을 관철시키려는 이기적인 생각이 아닌가요?
그거 외에는 도저히 생각나는게 없네요.
의협의 주장을 무시하고 당장 정부안대로 강행한다는것도 아닌데..
도데체...

* 기사속 광고는 빅데이터 분석 결과로 본지 편집방침과는 무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