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협회장 후보 6명 최종 확정...본격 선거 레이스 돌입
의협회장 후보 6명 최종 확정...본격 선거 레이스 돌입
  • 이석영 기자 leeseokyoung@gmail.com
  • 승인 2018.02.19 18:0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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접수 마지막 날 임수흠 의장, 추무진 회장 등록
20일 기호 추첨, 본격 선거 레이스 시작
20일 오후 제40대 의협회장 선거 후보등록을 마친 의협 임수흠 의장(왼쪽)과 추무진 회장. ⓒ의협신문 김선경
20일 오후 제40대 의협회장 선거 후보등록을 마친 의협 임수흠 의장(왼쪽)과 추무진 회장. ⓒ의협신문 김선경

대한의사협회 제40대 회장 선거에 출마하는 후보자가 확정됐다. 의협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18~19일 이틀간 후보 등록을 마친 결과 최대집·김숙희·기동훈·이용민·임수흠·추무진(접수순) 등 총 6명이 입후보했다고 밝혔다.

첫날인 18일 최대집·김숙희·기동훈·이용민 후보가 등록한 데 이어, 19일에는 임수흠·추무진 후보가 접수를 마쳤다. 이들 예비후보는 20일 기호추첨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선거운동에 돌입한다.

임수흠 후보(의협 대의원회 의장)는 지난 제39대 회장 선거에 이어 두 번째 도전장을 냈다. 당시 선거에서 불과 66표 차이로 고배를 마신 임 후보는 이날 후보등록을 마치고 기자와 만난 자리에서 "한 번 실패를 경험했기 때문인지 더욱 긴장된다"고 말했다.

이미 선거캠프 구성과 선거운동 전략 수립을 완료한 임 후보는 이번 주부터 선거운동에 들어갈 계획이다. 캠프는 A·B·C 단계별 피라미드식으로 구성했다고 전했다. 가장 아래 단계인 C 캠프에는 약 1000명의 지지자들이 현장에서 유권자들과 함께 호흡한다. 이용진 선대본부장(전 의협 기획부회장)을 중심으로 수도권·호남권·경상권·충청권 등 4개 권역별 선대위원장이 몸으로 뛴다.

이번 선거가 모바일투표 중심으로 치러지는 만큼, 유권자의 접근성을 높이는 내용과 형식으로 홍보에 주력하겠다는 복안도 밝혔다. 하루에 한 번씩 특정 주제를 정해 카드뉴스 방식의 뉴스레터를 제작·배포한다는 계획이다. 임 후보는 "매일 10초씩 회원들과 공감하는 시간을 가질 것"이라고 말했다. 선거 공약도 회원이 쉽게 이해하고 공감할 수 있도록 동영상으로 제작했다고 덧붙였다. 포지티브 선거를 다짐했다. 임 후보는 "다른 후보들과 함께 긍정적으로 페어플레이하겠다. 나의 승리가 회원 모두의 승리가 되도록 열심히 뛰겠다"고 강조했다. 

ⓒ의협신문 김선경
대한의사협회 제40대 회장 선거에 출마하는 후보자들. 사진 왼쪽부터 최대집·김숙희·기동훈·이용민·임수흠·추무진 후보. ⓒ의협신문 김선경

6명의 후보 중 가장 나중에 등록을 마친 추무진 의협 회장은 "회원의 냉정한 평가를 받겠다"는 말로 각오를 대신했다. 추 회장은 이날 기자들과 만나 "지난 3년간 의협 회장으로 일하면서 가장 큰 현안인 원격의료 도입을 저지했고, 보건의료기요틴과 한의사 현대의료기기 사용 허용법도 굳건히 막아왔다"며 "회원에게 큰 고통을 안긴 리베이트 행정처분 시효법의 국회 통과, 17년만에 노인정액제 개선 등 성과도 얻어냈다"고 밝혔다.

이어 "몸으로 이룬 성과를 바탕으로, 제40대 회장에 당선되면 정부 건강보험 보장성강화 정책의 가장 큰 사안인 수가 정상화를 급선무에 둘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회원의 염원을 모아 추진 중인 의협회관 신축을 완성해 협회가 한 번 더 도약하는 계기로 만들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두 차례 회장 탄핵을 위한 임시총회를 지켜보면서 회원의 밑바닥 민심을 보았다. 전 회원의 총의가 모이도록 하는 의협의 개혁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의협신문
ⓒ의협신문

회원을 위해 봉사할 마지막 기회를 달라고 호소했다. 추 회장은 "실현 가능한 공약으로 각 직역의 현안을 해결해 나갈 것"이라며 "어려운 시기에는 경험이 많고 일 잘하는 사람이 필요하다. 마지막 기회를 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추 회장은 선거대책본부 등 조직을 갖춘 선거운동은 하지 않을 계획이다. 지난 선거에서 사용했던 인터넷 홈페이지와 SNS를 다시 오픈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추 회장은 "회원에게 직접 다가가기 위해 몸으로, 발로 뛸 것이다. 3년간 집행부가 이룬 공과에 대해 회원이 냉정하게 판단해주실 것으로 믿고 있다"고 말했다.

의협 중앙 선관위는 추 회장을 마지막으로 19일 오후 4시 후보 등록을 마감했다. 후보자 번호 추첨은 20일 오전 11시, 후보자 정견을 발표하는 합동설명회는 오는 27일 오후 4시 각각 의협 용산임시회관 7층 회의실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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