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수흠 의장 출사표 "경험과 실무, 화합 능력 자신"
임수흠 의장 출사표 "경험과 실무, 화합 능력 자신"
  • 이석영 기자
  • 승인 2018.02.13 13:2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회원에게 봉사할 마지막 기회...회원이 원하는 것 얻어내겠다"
임수흠 대의원회 의장 ⓒ의협신문 김선경
임수흠 대의원회 의장 ⓒ의협신문 김선경

임수흠 대한의사협회 대의원회 의장이 제40대 의협회장 선거에 출사표를 던졌다.

임 의장은 13일 출입 기자 간담회에서 "회원에게 봉사할 수 있는 마지막 기회라고 생각한다"며 회장 선거 출마 의사를 밝혔다.

임 의장은 "구의사회장, 개원의사회장, 의협 상근부회장, 서울시의사회장, 의발협상단장, 대의원회 의장 등 다양한 경험 속에 누구보다 현안에 대한 이해도가 높고 인맥도 넓다"며 의사회를 이끌어 온 풍부한 경험을 자신의 장점으로 꼽았다.

또 "서울시의사회장과 대의원회회 의장 당시 공약을 대부분 지켰다. 이런 과정 중 개혁성이 강한 분, 보수성이 강한 분들 모두를 아우르면서 여기까지 왔다"며 중재와 소통의 능력도 내세웠다.

특히 대의원회 의장을 맡으면서 대의원 출석 및 회비 납부 의무 강화, 안건 상정 및 토의·진행을 원활히 하기 위한 획기적인 변화 등 대의원회 개혁을 이뤄냈고, 전체 의료계와 소통을 통해 의사들이 만드는 법과 정책, 즉 KMA Policy 특별위원회, 회원 권익을 지키기 위한 비상대책위원회를 구성하는데 주도적인 역할을 했다고 강조했다.

임수흠 대의원회 의장 ⓒ의협신문 김선경
임수흠 대의원회 의장 ⓒ의협신문 김선경

투쟁과 협상을 통해 회원이 원하는 것을 얻어낼 수 있는 의료계 지도자라고 자신했다. 임 의장은 "그동안 의료계에서 봉사한 경력, 실패한 경험, 정부와 국회·언론을 통해 회원이 원하는 것을 가장 효과적으로 투쟁과 협상으로 얻어낼 수 있는 후보"라고 밝혔다.

의협 집행부에 대한 비판의 목소리도 냈다. 임 의장은 "의장으로서 수없이 조언하고 때로는 질타해도 현 집행부는 변하지 않았다. 결국, 회원을 위한 권익 보호와 의료 개혁을 위해 내가 나설 수밖에 없다고 판단했다"고 말했다.

행동으로 말하는 회장이 되겠다고 다짐했다. 임 의장은 "현재 가장 큰 이슈는 문케어를 어떻게 효과적으로 막고 회원이 원하는 성과를 얻느냐 하는 것"이라면서 "가열차고 선도적인 투쟁 없이는 우리가 원하는 성과는 없다. 의협회장에 당선되면 비대위원장과 함께 문재인케어, 한의사 현대의료기기 사용 저지를 위해 직접 행동으로 보여줄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또 "모든 책임은 협회장이 지는 것이다. 비대위를 믿고 투쟁을 맡겨야 한다. 이를 위해 비대위에 대한 모든 지원을 아끼지 말아야 한다"고 덧붙였다.

임 의장은 "의료계가 어렵고 힘들수록 소신과 배려, 경험이 중요하다. 이번 선거는 회원을 위해 마지막으로 봉사할 기회라고 생각한다"며 "나의 모든 경험과 실무 능력을 최대한 살려 봉사하겠다"고 강조했다.

임수흠 대의원회 의장 ⓒ의협신문 김선경
임수흠 대의원회 의장 ⓒ의협신문 김선경

임 의장은 18~19일 후보 등록을 마치고 20일 공식 출정식을 가질 예정이다. 이 자리에서 정식 출마 선언과 함께 7대 선거공약, 선거대책본부 소개 등을 할 계획이다. 

한편 이날 간담회에서 지난 10일 임시 대의원총회와 관련된 소회도 밝혔다. 임 의장은 "그동안 임원 불신임 건으로 임총이 세 번 열렸다. 그 중 의협 회장 불신임 안건이 두 번이나 올라온 것이 가장 안타깝다. 의장으로선 피하고 싶은 자리"라며 "다만 어느 한쪽으로 치우지지 않도록 객관적인 자세를 유지해왔다고 자부한다"고 말했다. 

임총 당시 특정 직역 대의원들이 대거 불참한데 대해서도 아쉬움을 드러냈다. 임 의장은 "총회 불참도 정당한 의사표현이라고 하지만, 의학회 소속 45명 대의원 중 39명이 불참한 것을 상식적으로 개인의 의사표현이라고 할 수 있나"라며 "미리 잡혀 있는 행사를 취소하고 대의원들이 전원 참석할 수 있도록 한 대한개원의협의회와 비교해보라"고 밝혔다. 


관련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