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비 군의관·공보의, 의협회장 선거판 변수 되나
예비 군의관·공보의, 의협회장 선거판 변수 되나
  • 이석영 기자 leeseokyoung@gmail.com
  • 승인 2018.02.21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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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의관 후보생, 공보의 훈련병 올해 첫 선거 참여
유권자 수 1300명...직전 선거 투표자의 10% 규모
대전 국군의무사관학교 군의관들. ⓒ의협신문 김선경
대전 국군의무사관학교 군의관 후보생들. ⓒ의협신문 김선경

대한의사협회 제40대 회장선거의 막이 올랐다. 기호 1번 추무진, 기호 2번 기동훈, 기호 3번 최대집, 기호 4번 임수흠, 기호 5번 김숙희, 기호 6번 이용민 후보 등 총 6명의 후보가 경합을 벌인다.

이번 선거에서 주목할 부분은 전자투표가 주된 선거 방법으로 채택됐다는 점이다. 과거와 달리 사전에 우편투표를 원한다는 의사 표현을 하지 않은 모든 유권자는 자동으로 전자투표 대상이 된다. 오는 2월 28일까지 선거인명부 열람 기간 동안 투표 방식과 개인정보제공 동의 여부를 선택하면 된다.

주의할 점은 자신의 성명·면허번호·핸드폰번호·이메일주소·우편주소 등 정보를 꼼꼼히 확인해 잘못된 부분은 수정하고, 빠진 정보는 새로 입력해야 한다.

선거인명부 열람은 자신이 속한 시도의사회 및 시ㆍ군ㆍ구의사회, 특별분회를 직접 방문하거나 전화 또는 협회 인터넷 홈페이지(www.kma.org) 회원 공간에 접속해 확인할 수 있다.

특히 이번 선거에는 군의관 후보생과 공중보건의 훈련병들도 의협회장 선거에서 한 표를 행사할 수 있게 됐다. 이들은 지금까지 훈련소 입소 시기와 의협회장 선거 시기가 맞물려 투표에 참여하지 못했다. 훈련소 내에는 기표소 설치가 불가능하고, 훈련병 신분으로 우편 수신·회신도 여의치 않기 때문이다.

군의관 후보생의 경우 휴대폰을 가지고 입소할 수 있으나 주말에만 제한적으로 이용할 수 있다. 의협 중앙선관위는 후보생들이 의협회장 선거 전자투표 기간인 3월 21(수)~23일(금) 중 하루를 정해 일과시간 외에 모바일투표를 할 수 있도록 하는 방안을 군사학교 측과 협의 중이다. 올해는 약 700명의 군의관 후보생들이 현재 훈련소에 입소한 상태다.

공중보건의 훈련병 약 600명은 오는 3월 15일 입소한다. 이들은 핸드폰 반입이 일체 금지돼 있어 전자투표는 불가능하다. 다만 우편투표가 3월 5일부터 시작되므로 투표에 참여한 뒤 입소할 수 있는 시간적 여유가 있다. 선관위는 공보의 훈련병 개개인에게 문자메시지를 보내 우편투표에 참여할 수 있다는 사실을 안내했다.

군의관 후보생과 공중보건의 훈련병 유권자 수를 합치면 총 1300명. 제39대 의협회장 선거의 전체 투표자 수 1만3646명의 약 10%에 해당하는 규모다. 직전 선거처럼 1~3위간 득표차가 100표에도 미치지 않을 정도의 박빙 승부가 재현될 경우 이들의 표심이 선거판의 변수가 될 수도 있다는 분석이다.

한편 제40대 의협회장 선거권자는 2월 20일 현재 약 4만5690명이다. 선거권은 최근 2년 치 의협 회비를 낸 회원에게 부여되는데, 선거인명부 열람 기간(2월 28일)까지 납부하면 선거권을 얻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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