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한 폐렴 확진자 4명으로...감염병 '경계 경보' 발령
우한 폐렴 확진자 4명으로...감염병 '경계 경보' 발령
  • 고신정 기자 ksj8855@doctorsnews.co.kr
  • 승인 2020.01.27 2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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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복지부, 여행력 확인 및 선별진료 등 의료기관 협조요청
심평원, 입국자 정보 등 DUR 통해 제공...ITS 작동여부 확인 필요
23일 서울시내 한 종합병원 응급실 앞에 우한 폐렴 관련 안내문이 붙어 있다.  ⓒ의협신문 김선경
23일 서울시내 한 종합병원 응급실 앞에 우한 폐렴 관련 안내문이 붙어 있다. ⓒ의협신문 김선경

첫 환자 발생 이후 일주일만에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이른바 우한 폐렴 확진자 숫자가 4명으로 늘었다.

보건복지부는 감염병 위기경보를 위기에서 경계 단계로 올리고, 지역사회 확산 방지를 위해 총력대응 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7일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중국 우한시 방문이력이 있는 55세 남성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진을 받으면서, 국내 우한 폐렴 확진자 숫자가 4명으로 늘었다.

해당 남성은 1월 20일 중국에서 귀국했고 21일 감기증세로 국내 의료기관에 내원해 진료를 받은 것으로 전해진다.

해당 남성은 25일부터 고열과 근육통이 발생해 의료기관에 재내원했고, 26일 조사대상 유증상자로 분류, 같은 날 국가지정입원치료병상인 분당서울대병원에 격리된 뒤, 27일 확진을 받았다.

국내 우한 폐렴 확진자 숫자가 4명으로 늘어나면서, 보건복지부는 이날 위기평가회의를 거쳐 국내 감염병 위기경보를 기존 주의에서 '경계'로 격상했다.

감염병 위기단계는 '관심'·'주의'·'경계'·'심각' 등 모두 4단계로, 경계 경보는 최고 수위인 '심각' 바로 아래단에 해당한다.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은 "감염병 위기극복을 위해 의료계와 국민들의 협조가 절실하다"며 "의료기관에서는 환자의 중국 여행력을 꼭 확인한 뒤 증상이 있는 경우는 선별 진료를 하고, 병원 내 감염예방에 만전을 기하면서 의심환자는 질병관리본부 콜센터(1339) 또는 관할 보건소로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질병관리본부에서 제공하는 입국자 명단을 활용, 감염증 발생지역 입국자 및 확진자의 접촉자 명단을 의약품안전사용서비스(DUR) 팝업창을 통해 제공하고 있다.

심평원은 27일 긴급 공지를 통해 의료기관들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병 정보가 해외여행력정보제공프로그램(ITS)를 통해 제공되고 있으니 정상작동 여부를 확인해 감염병 확산 방지에 적극 협조하여 주길 바란다"고 안내했다.

ITS 작동여부 확인 및 조치방법 등은 요양기관업무포털>모니터링>DUR정보>DUR안내>DUR 자료실(게시글 247번)을 통해 자세히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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