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보건복지위원회가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청문회를 오는 18일 열기로 잠정 결정했다.

6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관계자에 따르면 여야 보건복지위원회 간사 협의 결과, 박 후보자에 대한 청문회를 18일에 개최하기로 했다.

이날 국회 본회의가 열릴 예정인 점을 고려해, 청문회 시간이 부족하다고 판단될 경우 19일까지 청문회를 연장하기로 했다. 만일 본회의 일정으로 청문회 개최가 불가하다는 의원들이 많으면, 청문회 일정을 하루 앞당겨 17일에 열기로 했다.

▲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
박 후보자는 현재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서울지원에서 청문회 준비를 하고 있다.

보건복지부 인사과와 감사팀 등은 박 후보자의 청문회 준비를 지원하기 위해, 박 후보자의 논문과 직계존비속의 재산 형성 과정, 학회 활동 등 신상 자료들을 확보해 검토하고 있다.

여야 보건복지위원들 역시 청문회를 대비해 박 후보자로부터 제출받은 각종 자료를 분석 중이다. 그러나 후보자 지명 직후부터 의혹이 불거졌던 일부 장관 후보자들과 달리, 지명된 지 3일 지난 6일 현재 박 후보자에 대한 의혹은 제기되지 않고 있다.

이런 상황을 고려하면, 박 후보자의 보건복지부 장관 정식 임명은 무난할 것이라는 게, 국회 관계자들의 조심스러운 분석이다.

만일 박 후보자가 18일 또는 18일과 19일 청문회를 무사히 통과하면, 20일 또는 21일 개최 예정인 보건복지위원회 전체회의에서 박 후보자에 대한 청문보고서가 채택될 전망이다.

한편 보건복지위원회는 13일 법안심사소위원회를 열어, 그간 발의된 소관 법안을 심사할 예정이다. 심사 대상 법안은 여야 간사 협의를 통해 결정되며, 법안소위에서 의결된 법안은 18일 전체회의를 열어 의결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