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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호조무사, 26일 여의대로로 오라…차별적 악법 막자"

"간호조무사, 26일 여의대로로 오라…차별적 악법 막자"

  • 김미경 기자 95923kim@doctorsnews.co.kr
  • 승인 2023.02.23 1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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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석 간무협 대전충남회장 "간호법, 모든 직역이 반대"

ⓒ의협신문
김진석 대한간호조무사협회 대전충남회장이 2월 23일 국회 앞에서 릴레이 1인 시위를 전개하고 있다. ⓒ의협신문

지난 2월 9일 간호법이 국회 본회의에 직회부된 이후로, 보건복지의료연대 소속 단체들은 2월 26일 총궐기대회를 준비하며 간호법 제정 반대의 목소리를 강화해나가고 있다.

2월 23일 오전에는 김진석 대한간호조무사협회 대전충남회장이 릴레이 1인 시위 주자로 나서 '간호법 제정 저지'를 외쳤다.

이날 김진석 회장은 "간호법은 간호조무사의 일자리를 빼앗을 뿐만 아니라, 간호조무사에 대한 차별적 요소가 그대로 담겨 있는 악법"이라며 반드시 폐기할 것을 호소했다.

이어 "지난 3년간 보건의료계 전체가 간호법으로 갈등이 심화되고 분란을 통해 소모가 많은 상황이다. 문제가 많은 간호법 때문에 전체 보건의료계가 에너지를 낭비하고 있다"고 환기하며 "모두가 간호법을 반대하는 만큼 분명한 이유가 있는데, 국회가 특정 직역을 위한 법 제정을 너무 서두르면서 무리수를 두고 있다"고 짚었다.

김진석 회장은 "보건의료 현장 종사자들의 처우개선을 위해서는 국회가 보건의료계 전체 목소리에 귀 기울여야 한다"면서 "특정 직역에 혜택을 주는 간호법 제정이 아닌, 국민에게 더 나은 보건의료 서비스 제공하기 위해 다 같이 논의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한편 간호조무사 회원들을 향해서도 "오는 2월 26일 총궐기대회에 적극 참여해달라"고 독려했다.

보건복지의료연대가 주최하는 '간호법·의료인면허취소법 강행처리 규탄 보건복지의료연대 400만 총궐기대회'는 오는 2월 26일 오후 2시부터 여의도공원 앞 여의대로(여의도공원 10문~11문)에서 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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