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만7천 경기도의사들, 원격의료 불참 서명운동
1만7천 경기도의사들, 원격의료 불참 서명운동
  • 이은빈 기자 cucici@doctorsnews.co.kr
  • 승인 2014.11.04 2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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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 성명 "졸속 시범사업 결과 믿을 수 없어...즉각 중단해야" 촉구

1만7000여 경기도 의사들이 원격의료에 불참하는 전 회원 서명운동을 시작했다.

경기도의사회 31개 시군의사회는 4일 성명에서 "국민과 환자의 안전과 건강을 위협하는 원격의료와 엉터리 원격의료 시범사업을 즉각 중단하라"며 원점에서부터 정책을 다시 시작할 것을 촉구했다.

의사회는 "정부가 지난 9월 말부터 일방적으로 강행하고 있는 시범사업은 졸속 중의 졸속이다. 고작 6개월, 불과 6곳의 의원과 5곳의 보건소에서 실시한다는 엉터리 시범사업 결과를 믿을 수는 없다"고 못 박았다.

"원격의료는 대면진료를 대체할 수 없다"며 의료사고 위험성에 대한 우려도 거듭 제기했다.

의사회는 "오진과 의료사고의 위험성이 높은 원격의료를 시행한다는 것은 대단히 위험한 정책"이라며 "핸드폰과 컴퓨터로 진료하면서 생기는 의료사고의 책임은 누가 지는 것인가"라고 물었다.

이어 "전문가로서의 양심을 걸고, 원격의료와 엉터리 원격의료 시범사업을 강력 반대하며, 이에 불참하는 전 회원 서명운동을 시작할 것"이라며 "원격의료 법안이 국회를 통과할 수 없도록 의협 비상대책위원회와 함께 경기도의사회의 총력을 모아 이를 저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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