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협 비대위, 학술대회 이용 400여명 서명 받아
대한의사협회 의료 정상화를 위한 비상대책위원회(이하 비대위)는 의사들의 원격의료 참여 거부 서명운동에 돌입했다고 3일 밝혔다.
비대위는 지난 1일 인천광역시의사회 추계 연수교육과 전라남북도·광주광역시 공동 심포지엄에 이어 2일 열린 대한의원협회 추계 학술대회에 참여해 원격의료 저지 관련 대회원 홍보활동을 벌였다고 전했다.
특히 의원협회 학술대회에서는 '원격의료 참여 거부 전국의사 서명운동'을 처음으로 시작해 행사에 참석한 400 여명의 회원들로부터 서명을 받았다고 밝혔다.
비대위는 "앞으로 원격의료 참여 거부 전국의사 서명운동을 전국 각 지역 및 각 직역으로 전개해 정부가 강행 추진하는 원격의료의 문제점을 알리고 6개월짜리 졸속 시범사업도 상식적으로 받아들이기 힘들다는 점을 회원 전체가 인식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비대위는 11월 첫째주부터 전국적인 반모임을 개최에 들어가 원격의료 저지 경과 보고, 원격의료 참여 거부 전국의사 서명운동 등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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