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사 출신 국회의원 8명 당선…지역구 3명·비례대표 5명

의사 출신 국회의원 8명 당선…지역구 3명·비례대표 5명

  • 박승민 기자 smpark0602@gmail.com
  • 승인 2024.04.11 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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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힘 2명·더민주 1명 선출, 서명옥·안철수·차지호 후보
의사 출신 비례대표 후보자 전원 당선…28년 5월 29일까지

[사진=김선경 기자]ⓒ의협신문
[사진=김선경 기자]ⓒ의협신문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결과 의사 출신 국회의원은 총 8명으로 집계됐다. 필수·지역의료 부족 문제 등 국민적인 관심이 높은 의료계 이슈에 의사 출신 국회의원들이 전문가적인 목소리를 낼 것으로 전망된다.

이번에 선출된 8명의 의사 출신 국회의원은 지역구 선거에서 3명, 비례대표에서 5명으로 분포된다. 비례대표의 경우 주요 정당에서 의사 출신 후보자들이 비교적 앞 순위로 배정받으면서 당선 가능성이 높게 점쳐져 왔다.

지역구 선거에서는 서울 강남구갑에 국민의힘 서명옥 후보가 66.19%, 경기 분당구갑에 국민의힘 안철수 후보가 53.27%, 경기오산시에 더불어민주당 차지호 후보가 59.01%를 득표하며 각각 상대 후보자를 따돌리고 승리했다.

서명옥 후보는 경북의대를 졸업하고 강남구보건소장을 지냈다. 지난 코로나19 당시 대구에 외부 의사 1호로 봉사활동을 하며 주목을 받았다. 서명옥 후보는 방송 3사(KBS·MBC·SBS)에서 진행한 출구조사에서도 예상 득표율 1위를 하는 저력을 보였다.

서울의대를 졸업한 안철수 후보는 제22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승리를 하며  19·20·21대에 이어 4선 국회의원이 됐다. 안철수 후보는 방송 3사(KBS·MBC·SBS)에서 진행한 출구조사 결과 더불어민주당 이광재 후보에 밀린 것으로 나타났지만 이를 뒤집고 최종적으로 국민의 선택을 받았다.

차지호 후보는 동아의대를 졸업한 후 국경없는의사회 컨설턴트로 활동했다. 총선에서 승리한 직후 차지호 후보는 "기후위기·저출산·펜데믹·경제위기·신냉정 등 거대한 지구적 위기에 준비하고 정치적 합의를 만들어내겠다"며 "오산 시민에게 경의를 표한다. 기대에 반드시 부응하겠다"고 당선소감을 밝혔다.

ⓒ의협신문
서명옥 후보, 안철수 후보, 차지호 후보, 인요한 후보, 이주영 후보, 김선민 후보, 김윤 후보, 한지아 후보 (사진 왼쪽 위부터 시계방향)ⓒ의협신문

300개의 국회의원 의석 중 46석의 의석을 차지하는 비례대표 중 국회 입성에 성공한 의사 출신 후보자들은 국민의미래 2명, 더불어민주연합 1명, 조국혁신당 1명, 개혁신당 1명 등 총 5명이다.

국민의미래에서는 인요한 전 국민의힘 혁신위원장과 한지아 교수(을지의대, 재활의학과)가, 더불어민주연합에서는 김윤 교수(서울의대, 의료관리학교실), 조국혁신당에서는 김선민 전 건강보험심사평가원장, 개혁신당에서는 이주영 전 교수(순천향대천안병원, 소아청소년과)가 제22대 국회에서 활동할 예정이다.

한편, 제22대 국회의원 임기는 오는 5월 30일부터 2028년 5월 29일까지로 4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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