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의비·전의교협, 19일 회의 열기로...참여여부 놓고 찬반론 팽팽
국힘, 오는 23일 세브란스병원 비공식 미팅 계획…장외전도 한창
국회에서 추진하는 여야의정협의체 출범이 이번주 내 분수령이 될 것으로 보인다.
전국의과대학교수비상대책위원회(전의비)와 전국의과대학교수협의회(전의교협)은 오늘(19일) 저녁 6시와 7시 각각 긴급회의를 개최할 예정이다. 주요 안건은 '여야의정협의체' 참석 여부다.
의료계 관계자는 "각 협의회의 전체 의견이 이번 회의를 통해 정리되지 않을까 싶다"고 각 협의회의 분위기를 전했다.
여당 역시 의료계의 여야의정협의체 참여를 독려하기 위해 일부 수련병원을 돌며 힘을 쏟는 모양새다.
정치권에 따르면, 윤석열 대통령과 만찬 회동을 하루 앞둔 23일 저녁 국민의힘은 세브란스병원 교수들과 비공식 미팅을 계획하고 있다.
비공식 미팅은 병원 내 주요 과별 의료현황을 파악하기 위함이라고 알려졌다.
한동훈 국민의힘 당대표는 19일 최고위원회 회의에서 "여야의정협의체를 제안했고 그 출범을 준비하고 있다. 추석 연휴 기간 내에 관련 인사들 다수와 1대 1로 만나 대화를 나눴다"며 "날씨는 추워질 것이고 골든타임은 지나가고 있다. 여야의정협의체 아니면 이 문제를 풀기 위한 출발을 하기 어렵다. 여야의정 모두 힘을 모아 이 문제를 해결하자"고 밝혔다.
윤석열 대통령 역시 오는 24일 국민의힘 주요 당직자들과 회동을 통해 의료 개혁 등을 논의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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