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중 공보부회장, 12월 30일 간호법 반대 1인 시위 펼쳐

간호법 제정의 문제점에 대해 국민과 정부, 국회 등에 호소하는 보건복지의료연대의 활동이 이어지는 가운데, 2023년 새해를 앞둔 12월 30일 오전에는 김대중 대한임상병리사협회 공보부회장이 간호법 반대 릴레이 1인 시위를 이어갔다.
김대중 공보부회장은 "간호법 제정은 국민보건증진을 위해 전문적인 교육을 받고 연구하는 의료기사들을 무시하는 행위"라며 "의료법을 폄훼하고, 국민들을 기만하며, 병원에서 함께 일하는 동료들을 해하는 간호법에 결사적으로 반대한다"고 밝혔다.
이어 "코로나19에 헌신한 각 직역의 처우개선을 위해서는 특정 직역을 위한 법안 제정이 아니라, 보건의료인력지원법을 종합적으로 다뤄, 각 직역의 상황에 맞는 인력수급과 근무환경을 함께 고민하고 개선해 나가야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덧붙였다.
한편 대한임상병리사협회는 지난 12월 20일 회원들과 함께 집회를 열어 간호법에 대한 반대의 목소리를 내며 간호법안 국회 심의 철회를 요구했다.
앞으로도 보건복지의료연대 소속 단체들은 국회 앞 1인 시위와 단체 집회 등 연대행동을 지속적으로 이어나갈 예정이며, 간호법 제정의 부당함과 불합리함을 적극 홍보하며 간호법 저지에 총력을 다해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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