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2208표 중 1337표로 60.6% 득표…투표율 38.0%
경기도 의사들이 강력한 개혁을 주창하는 후보에게 표를 던졌다.
경기도의사회 선거관리위원회는 7일 제34대 경기도의사회장으로 이동욱 후보의 당선을 발표했다.
이번 경기도의사회장 선거는 총 유권자 5815명 중 2208명, 38.0%의 투표율을 보였다. 이 중 이동욱 당선자는 총 1337표를 얻어 60.6%의 득표율로 당선됐다.
당초 현직 회장인 현병기 후보가 다소 유리하다는 평가를 뒤집은 결과다. 지난해부터 이어지고 있는 의협 국민건강수호 비상대책위원회 총괄사무총장 활동이 회원들의 표심을 움직인 것으로 분석된다.
이 당선자는 비대위 활동 외에도 대한평의사회 대표, 대한산부인과의사회 경기도 지회장 등을 맡고 있으며 경기도 남양주시 소재 한나산부인과 원장으로 있다.
이동욱 당선자는 "회원들이 소신있게 진료할수 있는 올바른 진료 환경을 만들겠다"며 "회원들을 실망시키지 않는 회장이 되겠다"고 당선소감을 밝혔다.
제34대 경기도의사회장 임기는 4월 1일부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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