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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2024-03-28 17:57 (목)
이동욱 후보 "회원 권익 위한 경기도의사회 만들 것"
이동욱 후보 "회원 권익 위한 경기도의사회 만들 것"
  • 최원석 기자 cws07@doctorsnews.co.kr
  • 승인 2018.01.24 1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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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욱 경기도의사회장 후보, 기자회견 열고 출마의 변 밝혀
"올바른 의료제도 만들기 위해 경기도의사회가 앞장서겠다"
이동욱 경기도의사회장 후보가 24일 기자회견을 열고 출마의 변을 밝히고 있다.ⓒ의협신문
이동욱 경기도의사회장 후보가 24일 기자회견을 열고 출마의 변을 밝히고 있다.ⓒ의협신문

"사회적·환경적으로 회원들이 어려운 시기다. 회원을 위하는 의사회가 돼야 한다."

경기도의사회 회장 선거에 출마한 이동욱 후보는 24일 대한의사협회 용산 임시회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출마의 변을 밝혔다. 

이동욱 후보는 "회원을 걱정하는 마음으로 출마했다. 회원을 위한 회장이 돼야 한다"며 "회장이 회원들에게 원망을 듣는다면 그는 회장이 되지 않는 것이 낫다고 본다"고 설명했다.

또 "의료계에서 일을 하며 가장 관심을 둔 것이 제도 개선이다. 그래서 문재인 케어 저지를 위한 의협 비상대책위원회 활동도 했다"며 "올바른 의료제도를 만들어야 한다는 것이 꿈이다. 회장이 된다면 어떻게든 의료제도 개선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제도 개선을 통해 회원에게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는 것이다.

이동욱 후보는 "수년간 회원들이 현지조사 등 어려움을 겪고 있는 현장을 뛰어다녔다. 현장에서 뛰며 회원들의 권익을 보호하고자 한 것"이라며 "특히 정부는 향후 5년간 비급여의 전면 급여화를 진행한다. 의료계로서는 엄청나게 중요한 시기"라고 설명했다.

이어 "비대위 사무총장 활동처럼 한의사 의과 의료기기 사용을 저지하고 비급여의 전면 급여화 포퓰리즘 정책도 경기도의사회가 앞장서 저지하겠다"고 덧붙였다.

의료사고 특별법을 제정해 소신 진료환경을 이뤄내겠다는 공약도 밝혔다.

이동욱 후보는 "운전 중 일어나는 사고에 대해 형사상 책임을 묻지 않는 것처럼 의료행위 도중 일어나는 사고에 대해 민사적 과실은 따지더라도 형사적인 책임까지 의료진이 짊어져서는 안 된다"며 "여당 국회의원실과 위 내용을 담은 의료사고 특별법 제정을 추진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외에도 이동욱 후보는 ▲수가 정상화 ▲상시 민원 창구 운영 ▲전 직역 회원 단합 ▲예산 절감 통한 의사회비 부담 감소 ▲병원의사협의회·교수협의회·전공의협의회의 도의사회 회무 참여 기회 확대 ▲건정심 구조개선 등을 공약으로 밝혔다.

이날 이동욱 후보는 "흑색선전이 아닌 정책을 통한 회원들에게 판단에 맡기는 정책 선거가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최근 자신에 대한 허위·비방으로 피해를 보고 있다는 주장이다.

앞서 2016년 6월 경기도의사회가 부당하게 자신의 회원자격 정지와 피선거권 박탈을 시도했지만 이에 대해 2017년 6월 서부지검으로부터 무혐의 처분을 받았고 올해 1월 10일 의협 중앙윤리위원회에서도 징계 결정을 취소했다는 설명도 덧붙였다. 자신을 향한 허위·비방의 결과가 결국 무혐의 처분과 징계 취소라는 것이다.

한편 제34대 경기도의사회장 선거는 현병기 후보와 이동욱 후보로 압축된 가운데 우편투표는 1월 24일부터 2월 7일 18시 도착분까지, 인터넷 투표는 2월 6일∼7일 18시까지 진행된다. 개표는 2월 7일 19시로 예정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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