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심장협회, 뇌졸중 환자 LDL-C 목표 수치 어떻게?
미국심장협회, 뇌졸중 환자 LDL-C 목표 수치 어떻게?
  • 최원석 기자 cws07@doctorsnews.co.kr
  • 승인 2019.11.19 1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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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에르 아마렌코 교수, AHA 과학세션서 연구 결과 발표
"70mg/dL 목표 시 뇌출혈·후속 심혈관 사건·당뇨 혜택"

뇌졸중 환자의 LDL-C 콜레스테롤 수치를 어떻게 관리해야 할까. 최근 발표된 데이터는 70mg/dL를 기준이라고 제시해 관심을 끈다.

16∼18일(현지시간) 미국 필라델피아에서 열린 2019년 미국심장협회(AHA) 과학세션에서는 뇌졸중 환자의 LDL-C 콜레스테롤 수치 목표를 70mg/dL 미만으로 관리할 때 여러 이점이 있다는 데이터가 발표됐다.

이번 발표는 피에르 아마렌코 파리7대학 교수(비샤트의대병원 뇌졸중센터장)가 맡았으며 논문 제목은 'Benefit of a Target LDL Cholesterol Less Than 70mg/dl After an Ischemic Stroke of Atherosclerotic Origin, the Treat Stroke to Target Trial Results'이다.

LDL-C 콜레스테롤 수치 목표는 AHA/ASA 가이드라인에는 빠져있다. 이에 연구자들은 목표 LDL-C가 100mg/dL에 비해 70mg/dL일 때 상대 위험을 비교하려 이 연구를 진행했다.

피에르 아마렌코 교수는 "이번 연구에서 뇌경색 후 LDL-C 70mg/dL 미만을 목표로 할 때 100mg/dL에 비해 뇌출혈이 증가하지 않고 당뇨병이 새로 진단되지 않으며 후속 심혈관 사건 위험을 감소시켰음을 입증했다"고 밝혔다.

이번 연구는 죽상경화증에서 기인한 뇌경색 이후 LDL-C 목표치가 미치는 영향에 대해 연구하기 위해 2800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1차 평가변수는 치명적이지 않은 뇌경색 또는 미확인 뇌졸중, 치명적이지 않은 심근경색, 긴급 관상동맥재생술 후 불안정 협심증, 경동맥 재관류술 이후 일과성 허혈 발작, 급사를 포함한 혈관 사망 등이 포함됐다.

총 2873명의 환자가 무작위로 임상에 참여했고 1440명(완료 996명)이 70mg/dL을 목표로, 1433명(완료 1023명)이 90∼110mg/dL으로 배치됐다.

70mg/dL군과 90∼110mg/dL군은 각각 환자 평균연령 66.4세와 67세, 남성비 67.9%와 67.3%, 평균 BMI 25.6과 25.5로 나타났다. 뇌경색은 두 군의 주요 발병 사건으로 각각 85.6%와 86%였다.

3.5년 후 70mg/dL군의 평균 LDL-C 수치는 65mg/dL, 90∼110mg/dL군의 수치은 96mg/dL로 나타났다.

연령, 성별, 증상 발생시간, 지역, 발병 사건 등을 포함한 공변량 조정 분석에서 연구자들은 1차 복합 종결점에서 70mg/dL군은 156명이 출혈성 뇌졸중 위험 혹은 새로운 당뇨진단 없이 연구를 마쳤다. 90∼110mg/dL군에서는 121명이었다(HR 0.78, 95% CI, 0.61-0.98; P=0.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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