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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의사회 "의료인 문제, 스스로 예방·관리"
울산시의사회 "의료인 문제, 스스로 예방·관리"
  • 홍완기 기자 wangi0602@doctorsnews.co.kr
  • 승인 2019.05.13 1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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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제2기 전문가평가단 시범사업 출범식' 개최
의료인 자율적 면허 관리…"불미스런 사건 예방 목적"
울산광역시의사회가 10일 오후 7시 30분 울산시의사회 중앙홀에서 전문가평가단 제2기 시범사업 설명회 및 출범식을 개최했다. ⓒ의협신문
울산광역시의사회가 10일 오후 7시 30분 울산시의사회 중앙홀에서 전문가평가단 제2기 시범사업 설명회 및 출범식을 개최했다. ⓒ의협신문

"의료인 문제는 의료인이 제일 잘 안다!"

울산광역시의사회가 10일 오후 7시 30분 울산시의사회 중앙홀에서 전문가평가단 제2기 시범사업 설명회 및 출범식을 개최했다. 변태섭 회장은 울산광역시의사회 제2기 전문가평가제 시범사업의 출범을 공식 선언했다.

울산시의사회는 경기도의사회·광주광역시의사회와 함께 2016년 9월부터 2018년 3월까지 약 2년에 걸쳐 제1기 시범사업에 참여한 바 있다. 이번 제2기 시범사업은 1기 사업 평가 결과를 토대로, 8개 시도의사회로 확대해 실시한다.

변태섭 회장은 인사말을 통하여 "제1기 시범사업 진행 시, 총 3건의 민원 접수를 표준매뉴얼에 맞춰 정확히 추진했다. 중앙윤리위원회와 의협에 보고하면서, 이에 대한 향후 개선이 필요한 사항도 자체 분석하여 보고했다"며 "이 사업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니다. 1건의 민원접수에서부터 중앙회 최종보고까지 수많은 회의와 행정사무 등이 이어진다"고 말했다.

"울산의 경우 최대 22회 이상의 업무 진행 과정 및 절차가 있었다. 가장 적은 건이 13회 정도였다. 시범사업인 만큼 매뉴얼에 충실하게 진행해야 한다는 공감대를 갖고 업무에 임했다"고 밝힌 변 회장은 "울산시의사회의 보고 사례와 자료가 제2기 시범사업의 출발에 자양분이 됐다고 자부한다. 오늘 위촉장을 받은 위원들이 전문가평가제의 취지에 맞춰 '의사의 자율권 확보'라는 의료계 역사의 한 획을 긋는다는 자부심을 갖고, 업무에 임해 달라"고 당부했다.

황성택 울산시의사회 전문가평가단장은 인사말에서 "전문가평가제 시범사업은 다나의원의 주사기 재사용으로 인한 C형 간염 집단감염 사건으로부터 비롯됐다"면서 "사업은 지역을 잘 아는 해당 지역의 의료인이 자율적으로 면허를 관리함으로써 불미스러운 사건을 미리 예방하자는데 가장 큰 목적이 있다"고 말했다.

"오늘(10일) 의협 회장과 보건복지부 장관이 MOU를 체결했다. 제1기 사업을 진행하면서 보건복지부와 지방 보건당국의 협조가 반드시 필요하다는 것을 느꼈다"고 지적한 황 단장은 "메르스 사태에서 겪었듯, 의사회와 정부의 긴밀한 협조 하에서만 2차 사업이 성공할 수 있다고 본다"면서 "난관이 많겠지만 전문가평가 위원들의 희생이 필요할 것으로 생각된다"고 협조를 부탁했다.

전문가평가단 시범사업 출범식에는 전문가평가단 광역위원 및 지역위원을 비롯해 시청, 각 보건소 담당자 등 20여명이 참석했다.

변태섭 회장에게 위촉장을 받은 단장과 위원들은 매뉴얼에 따른 비밀준수서약서에 서명하고, 본격적인 시범사업에 착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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