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방문한 최대집 회장 "문케어 반대 힘 실어 달라"
충북 방문한 최대집 회장 "문케어 반대 힘 실어 달라"
  • 송성철 기자 good@doctorsnews.co.kr
  • 승인 2018.09.04 1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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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원 의견 수렴 위한 전국 순회 설명회...3일 충북 회원과의 대화
최대집 회장 "전면 아닌 점진·단계적 급여화...수가정상화 이뤄야"
3일 충북 청주시 한국병원 대강당에서 열린 충북의사회 임원·회원 설명회에는 쏟아지는 폭우를 뚫고 충북의사회 임원진과 회원들이 참석, 의협의 대응 전략에 귀를 기울였다.
3일 충북 청주시 한국병원 대강당에서 열린 충북의사회 임원·회원 설명회에는 쏟아지는 폭우를 뚫고 충북의사회 임원진과 회원들이 참석, 의협의 대응 전략에 귀를 기울였다. ⓒ의협신문

회원 의견 수렴을 위해 전국 순회 설명회에 나선 최대집 대한의사협회장이 "문재인 케어 반대를 위해 힘을 실어 달라"고 호소했다.

3일 청주 한국병원 대강당에서 열린 충북의사회 임원·회원 설명회에서 최 회장은 '급진적 보장성 강화정책 그리고 의료계의 나아갈 길' 주제발표를 통해 "폭우에도 불구하고 회원과의 대화에 참석한 회원들께 감사드린다"면서 "전폭적이고, 급진적인 보장성 강화 정책(문재인 케어)은 사상·철학·원칙의 문제이기 때문에 받아들일 수 없고, 절대 반대한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

16개 시도의사회 가운데 제주에 이어 두 번째로 충북을 방문한 최 회장은 보건의료정책을 둘러싼 현재 상황과 의협의 대응 전략을 설명하고, 회원들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였다. 

회원수렴을 위한 전국순회 설명회에서 회원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는 의협 최대집 회장(왼쪽)과 방상혁 상근부회장. ⓒ의협신문
회원수렴을 위한 전국순회 설명회에서 회원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는 의협 최대집 회장(왼쪽)과 방상혁 상근부회장. ⓒ의협신문

회원과의 대화에서 2000년 의약분업 투쟁 이후 회원들의 결속력이 떨어지고 있다는 지적에 대해 최 회장은 "집행부에서 회원들을 결속할 수 있는 다양한 방안을 마련하고 있다. 회원들이 의협에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더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최 회장은 "지난 8월 14일 기자회견 당시 의학적 비급여 항목을 100개 내외로 줄여 점진적으로 급여화 하고, 30조 원이 넘는 막대한 재정 투입을 할 게 아니라 2조원 대로 단계적으로 추진해 나가야 한다는 대정부 요구사항을 발표했다"면서 "점진적·단계적 급여화 정책 추진에 앞서 반드시 수가정상화가 이루어져야 한다는 점도 강조했다"고 설명했다.

문재인 케어 대응 전략에 대해 최 회장은 "여러 가지 방법을 동원해 풀어나갈 것"이라며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 구조 개편에 대해서도 공청회·토론회 등을 개최해 국민 여론을 형성하고, 법률적 대안을 만들어 제시하겠다"고 말했다.

방상혁 상근부회장은 이날 '의협 제40대 집행부 주요 회무 추진사항'을 발표한 자리에서 "회원들의 힘을 하나로 모아야 제대로 진료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할 수 있다"면서  "집행부에 힘을 실어 달라"고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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