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방 현대의료기기 허용은 반생명적 정책"
"한방 현대의료기기 허용은 반생명적 정책"
  • 송성철 기자 good@doctorsnews.co.kr
  • 승인 2016.01.05 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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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혁신투쟁위원회 "음양 조화·기 운행 믿는 중국산 전래요법 폐지해야"
"박근혜 대통령 한방에 속지 말고 현대의료기기 사용 막아달라" 요청

▲ 의료혁신투쟁위원회는 '조선일보' 2016년 1월 5일자 A35면에 "이제는 한방 폐지를 논할 때다!"라는 광고를 실었다.
의료혁신투쟁위원회가 일간지 광고를 통해 "한방 현대의료기기 허용은 반생명적 정책"이라며 "중국산 전래요법인 한의학을 폐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의료혁신투쟁위원회(의혁투)는 1월 5일자 조선일보 A35면 광고를 통해 "충수돌기염이나 심장병 등에 걸리고, 골절등 외상을 입으면 한의사에게 진단과 치료를 받을 것이냐?"면서 "한사의들은 자신들의 몰락이 예견되자 궁여지책으로 현대의학에 기반한 의료기기를 쓰겠다고 주장하고 있다. 전 세계 선진국 어떤 나라도 전래요법사에게 현대의료기기를 허용한 나라는 없다"고 지적했다.

의혁투는 "합리적 사고로 훈련된 수많은 학생들이 불합리에 괴로워하고 고뇌하게 만드는 엉터리 비과학을 이제는 우리 사회에서 걷어낼 때가 됐다"며 "생물학·물리학·화학·수학·생리학·분자생물학 등에 기반한 지식이 아니라 음양의 조화와 기의 운행을 믿고 한방의료를 행하는 이들이 현대의료기기를 갖고 과연 무슨 일을 할 수 있냐?"고 반문했다.

"한방 현대의료기기 허용은 반생명적 정책"이라고 밝힌 의혁투는 "의료계와 과학계, 그리고 국민적 역량을 모아 중국산 전래요법인 한의학을 폐지하고, 제자리를 찾아줘야 할 때"라고 지적했다.

박근혜 대통령에 대해서도 "더 이상 한방에 속지 말고 한방의 현대의료기기 사용을 직접 막아달라"고 요청했다.

한편, 김필건 대한한의사협회장은 4일 열린 시무식에서 2015년 성과로 감사원의 천연물신약 정책 문제점 지적·한약제제 제형 변화 고시 개정·실손보험 한방 상품 재진입·한의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한의학 세계화 등을 꼽은 뒤 올해 한의사의 의료기기 사용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혀 현대의료기기 사용을 놓고 의료계와 정면 충돌을 예고했다.

김 회장은 "2016년에는 국민건강 증진을 위해 지금까지 해결되지 못한 해묵은 과제들을 해결하기 위한 최선의 노력을 다 할 것"이라며 "2015년에 이룩한 성과를 디딤돌 삼아 한의학이 힘차게 비상하는 한 해로 만들 것"이라고 밝혔다.

의혁투는 의료전문직업성을 확립, 의사와 국민 모두에 정의로운 의료제도 확립을 목표로 하는 의료정책단체를 표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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