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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스 전사들 고맙다...믿고 따르겠다"

"메르스 전사들 고맙다...믿고 따르겠다"

  • 이승우 기자 potato73@doctorsnews.co.kr
  • 승인 2015.06.16 2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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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노인회 임원진 의협 격려방문...의료인에 '무한신뢰' 표명
추무진 의협회장 "믿고 따라주시면 조기 종식시키겠다" 화답

▲ 대한노인회 임원들이 대한의사협회를 방문해 메르스 확산 방지를 위한 의료진들의 노고에 감사의 뜻을 전했다. 
대한노인회 임원진들이 대한의사협회를 방문해 메르스 확산 방지를 위해 총력대응하고 있는 의료인들에 대한 감사의 뜻을 전함과 동시에 의료인들에 대한 '무한신뢰'를 표명했다.

이심 대한노인회장과 김성현 대한노인회 서울시연합회장 남상해 종로지회장, 이상익 성동지회장, 진두수 마포지회장 등 임원진 9명은 16일 오후 5시 30분경 서울시 용산구 대한의사협회 회관을 방문, 추무진 대한의사협회장 이하 협회 임직원과 국내 의료진에 대한 감사의 뜻을 전했다.

이심 노인회장 등은 먼저 의협 메르스대응센터에서 추무진 대한의사협회장, 안양수 총무이사, 안승정 사무총장 등을 만나, "메르스 전선 최일선에서 총력을 다하고 있는 의료인들에게 고맙다는 말을 전한다"면서 "세계 최고 수준의 국내 의료진이 메르스 확산 방지를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는 것을 잘 안다. 때문에 전혀 불안하지 않다"며 의료인들에 대한 확고한 신뢰를 나타냈다.

이에 추무진 의협회장은 "노인회의 의료인들에 대한 신뢰와 격려에 감사드린다"며 "국내 전 의료인들은 메르스 확산 방지를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의료인들을 믿고 따라 주시면 메르스 확산 사태를 반드시 조기에 종식시키겠다"고 화답했다.

▲ 추무진 의협회장이 대한노인회 임원진들에게 의협의 메르스 대응상황을 설명하고 있다.
추 회장은 이어 의협의 메르스 대응태세에 대해 자세히 설명했다. 추 회장은 "메르스 발생 직후부터 의협과 전국 의료인들은 메르스 사태 조기종식과 단 한명의 생명도 잃지 않겠다는 각오로 매진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사태 초기에는 메르스 감염의심자에 대한 진료지침과 자가격리 대상자들의 격리지침도 없어서 국민들을 불안감을 키웠다. 그래서 의협에서는 상담센터를 설치해 정확한 정보를 전달함으로써 국민들의 심리적 안정을 꽤하는데 집중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현재 메르스 사태 최전선에서 싸우고 있는 의료인들이 사회적 기피현상에 사기가 저하되고 휴식 없이 장기간 일하느라 많이 지쳐있다"면서 "저 자신도 메르스 발생 현장을 지속적으로 방문해 현장상황을 점검하고 생명의 위험을 감수하면서 일하고 있는 의료인들을 격려하고 있다. 국민들도 어려운 여건 속에서 최선을 다하고 있는 의료인들에게 따뜻한 격력을 보내줬으면 한다"고 당부했다.

▲ 메르스 확산 방지를 위해 서로 협조를 당부하고 있는 추무진 회장(사진 왼쪽에서 첫번째)과 이심 노인회장(왼쪽에서 두번째).
이심 노인회장은 "보건당국의 초기대응이 아쉽지만 세계적 수준의 국내 의료인들이 국민건강을 위해 총력을 다하고 있기 때문에 국민의 한사람으로서 불안할 이유가 없다고 생각한다. 다시 한번 의료인의 노고에 감사드린다"고 거듭 의료인들에 대한 신뢰를 표했다.

그러면서 "이제는 국민들이 나설 때다. 일부 자가격리 대상자들이 보건당국와 의료인들의 지시를 따르지 않는다는 소식을 접했는데, 이번 기회를 국민 의식수준을 혁신하는 계기로 삼아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추 회장은 "우리 국민들의 의료이용 행태의 여러 가지 문제점이 복합적으로 작용해 메르스 사태를 악화시킨 측면이 있다"면서 "우리나라의 병실 문화 특히 보호자 등의 면회 관행, 응급실 문화 등에 대한 개선 필요성을 확인하는 계기가 됐다"고 공감했다.

아울러 "의협도 국민들의 의료이용 행태 개선을 위해 노력을 기울이겠다"면서 "국민들이 지금까지의 잘못된 정보에 의한 잘못된 인식을 바꾸고 의료인들을 믿고 따라주면, 메르스 사태를 조기에 종식시키겠다"고 거듭 약속했다.

▲ 이심 대한노인회장과 임원진들은 메르스 확산 방지를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는 의료인들을 위해 써달라며 1000만원의 격려금을 추무진 의협회장에게 전달했다.
한편 이심 노인회장과 임원진들은 메르스 확산 방지를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는 의료인들을 위해 써달라며 추 회장에게 1000만원의 격려금을 전달했다. 격려금을 전달하면서 이 회장은 "어려운 여건에서도 국민건강을 위해서 노력하는 의료인들에게 조금이나마 힘이 됐으면 좋겠다"고 했다.

추 회장은 "지금 이 시기에 노인회의 격려금은 100억원 이상의 가치가 있다"면서 "메르스 사태를 조기 종속시켜 국민을 고통에서 구하는데 값지게 쓰겠다"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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