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소는 일반진료 중단하고 메르스 집중해야"
"보건소는 일반진료 중단하고 메르스 집중해야"
  • 이승우 기자 potato73@doctorsnews.co.kr
  • 승인 2015.06.15 1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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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醫, 성명서 통해 '일반진료 중단' 촉구..."본연의 업무에 충실하라"

서울특별시의사회(회장 김숙희)가 메르스 확산과 관련 보건소가 일반진료를 즉시 중단하고 메르스 선별진료에 집중해 줄 것을 촉구했다.

서울시의사회는 15일 성명서를 내어 "서울시 25개구 보건소가 작금의 메르스 사태에 대해서 보건소의 핵심기능인 질병의 방역과 예방을 위해 메르스 선별진료에 집중하는 대신 일반진료와 선별 진료를 동시에 하고 있다"면서 "보건소는 일반진료 대신 메르스 환자 선별진료에 더욱 힘을 쏟을 것을 요구한다"고 밝혔다.

이어 "지역보건법 6조에 따르면 보건소는 전염병 등 질병의 예방 관련 필수 업무를 담당해야 하는데, 이번 메르스 확산 사태를 놓고 보았을 때 보건소가 어떤 역할을 했는지 따져 볼 일"이라고 꼬집었다.

특히 "서울시 각구 보건소들이 위기의 한가운데에서 메르스 환자 및 의심자에 대한 선별진료보다도 일반 진료에 열을 올리고 있다"면서 "서울시의사회 조사에 따르면 24개구 보건소가 여전히 고혈압 당뇨 등 일반 진료를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강조했다.

또한 "메르스 의심환자를 선별진료하는 보건소에서 노약자 등 기저질환이 있는 환자들이 함께 진료를 받는 것에 주의를 기울여야 하는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보건소가 메르스에 대하여 주의를 기울이지 않는 현 상황이 안타깝다"고 탄식했다.

그러면서 "서울시는 지난 10일 발열, 기침, 가래 등으로 메르스 바이러스 감염이 의심된다면 선별진료소가 설치된 자치구 보건소 25곳과 시립병원 8곳, 국립 및 공공병원 2곳에서 진료 받을 수 있다고 안내했다"면서 "보건소 및 공공의료기관들은 전염병 예방과 방역 관리라는 본연의 임무에 집중하고 선별 진료에 힘을 쏟아 현재의 위기 극복에 집중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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