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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스 확진자 8명 추가 확인, 총 95명

메르스 확진자 8명 추가 확인, 총 95명

  • 이승우 기자 potato73@doctorsnews.co.kr
  • 승인 2015.06.09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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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망자도 1명 늘어 7명...메르스 대책본부 "이번 주가 확산 차단 고비"

메르스 확진자 8명이 추가 확인돼 확진자가 총 95명으로 늘었으며, 사망자도 1명 추가돼 7명으로 늘었다.

보건복지부 중앙메르스관리대책본부는 9일 메르스 검사결과 양성으로 확인된 8명의 추가사례와 사망자 1명을 발표했다.

추가 확진자 8명 중 3명의 환자는, 14번째 확진자와 관련해 5일 27~28일 사이에 삼성서울병원 응급실에서 노출된 사람들로, 발열 등 증상이 있어 실시한 메르스 유전자 검사에서 최종 양성으로 확인됐다.

나머지 5명의 환자는 기타 다른 의료기관에서 발생한 산발적 발생으로, 이 중 2명은 6번째 확진자 관련, 각각 5월 26일 서울아산병원 및 5월 28일 여의도성모병원 동일 병실에서 접촉한 경우이고, 2명은 5월 28일~29일 15번째 확진자 관련, 한림대동탄성심병원 동일 병실에서 접촉했다. 나머지 1명은 16번째 확진자와 건양대병원에서 접촉한 경우다.

대책본부는 이번 확진자 중 삼성서울병원에서 노출된 89번째 확진자가, 격리 전 김제 우석병원(6월 3일), 김제 미래방사선과의원(6월 5일), 김제 한솔내과의원(6월 5일)을 경유했다고 밝히고, 이 3개 병원이 환자발생 병원은 아니지만 감염위험이 있을 수 있어 해당 기간 내 당해 병원에 내원·방문한 사람들(전체 300여명)을 모두 자택 및 병원 격리했다고 밝혔다.

또한, 90번째 확진자가 6월 1일부터 자택 격리 중 6월 3일 발열로 옥천제일의원 진료를 받고, 6월 6일 호흡곤란으로 옥천성모병원을 방문한데 이어, 을지대학교병원 응급실을 경유해 중환자실로 입원했음을 밝히고, 경유 병원 및 을지대병원 응급실 체류 환자에 대해서는 추적 조사를 실시하는 한편, 을지대학교병원 중환자실에 대해서는 현재 감염화자 발생 시 발생 병동을 의료진 등과 함께 폐쇄해 운영하는 코호트격리를 시행중이라고 밝혔다.

한편, 대책본부는 메르스 확진자 중 추가 사망자(7번째 사망자) 1명을 발표했다.

사망자는 47번째 확진자(여, 68세)로써 판막질환을 갖고 있었으며, 호흡곤란으로 5월 27일~28일 사이 삼성서울병원 응급실로 입원해 14번째 확진자와 접촉했고, 확진 판정을 받고 격리 치료 중 상태가 악화돼 사망했다.

대책본부는 "삼성서울병원 응급실에 내원한 환자들의 2차 유행이 감소추세에 접어든 것으로 볼 수 있고, 기타 다른 의료기관 발생 사례들은 산발적 양상을 띠는 만큼, 이번 주가 메르스 확산 차단을 위한 중요한 고비가 될 것으로 판단, 대응에 총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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