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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메르스 의료기관 지원방안 합의 환영"

"국회, 메르스 의료기관 지원방안 합의 환영"

  • 이석영 기자 leeseokyoung@gmail.com
  • 승인 2015.06.08 1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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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협 "의료인·의료기관 정부지원 조속 시행돼야"

국회가 메르스 대책특위를 구성하고 의료기관에 대한 지원에 나서기로 한데 대해 의료계가 환영의 뜻을 밝혔다.

대한의사협회(회장 추무진)는 8일 "국회에서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MERS) 대책 특별위원회 구성을 의결하는 등 여야 정치권에서 합의한 메르스 대책방안을 환영한다"고 밝혔다.

앞서 여야 지도부는 7일 긴급 회동을 갖고, 메르스 확산을 방지하고 국민불안을 해소하기 위해 초당적으로 협력키로 하고 8일 본회의를 열어 메르스 대책 특위 구성을 의결했다.

 

이에 대해 의협은 "이번 국회 합의문에서 주목해야 할 부분은 메르스 치료 및 격리 의료기관에 대한 지원과 지원방안 마련을 위한 제도개선 법안의 최우선 처리를 합의한 부분"이라고 밝혔다.

앞서 의협은 메르스 환자 치료·격리, 경유 의료기관의 경우, 당장 마스크, 방호복 등 의료장비와 물품 지원이 시급하며, 일반 국민들이 메르스 관련 의료기관 이용을 꺼려하는 '낙인효과'로 인해 선의의 피해가 예상된다고 지적한 바 있다.

의협은 "국회에서 의료기관에 대한 지원방안을 합의한 만큼, 정부도 신속히 의료기관에 대한 실질적이고 확실한 지원을 담보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의협은 자택격리 전문상담을 위한 대응센터 운영에 들어간다. 의협은 메르스 대응센터를 통해 메르스 예방 수칙을 비롯한 자택격리 및 지역사회 확산 방지 권고안, 메르스 의심환자의 행동지침 등을 의사 전문상담위원이 직접 제공할 방침이다.

상담센터는 6월 9일부터 매일 오전 9시∼오후 6시까지 운영한다(의협 메르스 상담센터 대표번호 ☎1833-8855 / 경기 지역 ☎1577-8211 / 인천 지역 ☎1800-1275).

의협은 "메르스 환자 발생 및 환자 경유 의료기관의 명단이 공개됨에 따라, 해당 의료기관이 휴업을 하거나 환자 진료에 막대한 지장을 겪고 있는 만큼 피해 의료기관의 현황 및 요구사항에 대한 사항도 상담센터를 통해 접수해 정부 정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추무진 회장은 "메르스 확산 방지를 위해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전문가에 의한 대책 수립과 추진"이라며 "정부는 메르스 사태 해결을 위해 이제라도 민간의 의료전문가들의 목소리를 새겨듣고 종합적 대책을 마련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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