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병관리본부, 한국인 인체자원 50만명분 확보

질병관리본부, 한국인 인체자원 50만명분 확보

  • 최승원 기자 choisw@doctorsnews.co.kr
  • 승인 2011.12.19 1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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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부터 일반군 30만·질환군 20만명분 분야
한국인체자원은행네트워크 홈피 현황 게시

질병관리본부가 한국인체자원은행네트워크(KBN)를 통해 수집된 인체자원이 50만명분을 돌파했다고 19일 밝혔다. KBN은 질병관리본부 중앙인체자원중앙은행과 대학병원에 부설된 17개 인체자원단위은행이 구성한 네트워크다.

2008년 수집사업을 시작한 이래 목표했던 2012년보다 1년 앞선 2011년 50만명분을 돌파했다. 영국의 경우 50만명분을 수집하는데 5년이 걸렸으며 일본은 2002년부터 사업을 시작해 2010년까지 30만명분을 수집하는데 그쳤다. 한국의 경우 빠른 시간 안에 전체 인구의 1%에 해당하는 50만명분을 확보한 셈이다.

중앙인체자원은행이 수집한 일반인 자원은 만성질환 연구와 질환 대조군으로 활용되며 단위은행에서 수집한 질환군별 자원은 특정질환 연구에 쓰인다.

중앙인체자원은행이 31만명분을 확보했으며 서울아산병원이 3만명분, 경상대병원이 2만8000명분, 순천향대부천병원이 2만6000명분, 부산대병원이 2만2000명분, 경북대병원이 1만3000명분을 수집했다. 중앙은행이 일반인 31만명분을, 대학병원 부설의 17개 단위은행이 질환자별로 19만2000명분을 확보했다.

보건복지부와 질병관리본부는 50만명분의 인체자원을 체계적으로 재분류해 연구자와 대학·연구소 등에 분양할 계획이다.

2012년내로 연구자가 필요한 자원을 손쉽게 찾아볼 수 있도록 KBN 홈페이지(http://kbn.cdc.go.kr)에 자원보유현황 등을 실시간으로 제공하고 민·관·연 협의체를 구성해 원스톱 분양시스템을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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