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빠르고, 안전하고, 친절한 병원 만들 것"

"빠르고, 안전하고, 친절한 병원 만들 것"

  • 김은아 기자 eak@doctorsnews.co.kr
  • 승인 2010.09.17 1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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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유희석 신임 아주대병원장

"환자가 편안하게 느끼고, 친절한 병원이라는 인식이 들게끔 환자 중심으로 최대 편의를 제공하는 병원이 되도록 하겠습니다."

유희석 신임 아주대병원장(산부인과)은 15일 원장 취임 소감을 묻는 기자들에게 "진료만 하던 입장에서 경영을 하는 입장에 놓이다 보니 역지사지의 심정이 저절로 이해된다"고 운을 뗐다. 평소 원내 직원들과 파트너십이 뛰어나고 '젠틀맨'으로 소문이 자자하던 유 원장은 소의영 의료원장과 함께 청년기에 접어든 아주대병원을 한 단계 도약시킬 적임자로 평가되고 있다.

유 원장이 병원 경영에 있어 가장 중점적으로 추진하고자 하는 목표는 '빠르고, 안전하고, 친절한 병원'을 만들겠다는 것이다.

그는 "병원도 서비스업인 만큼 어떻게 하면 환자들이 병원에 들어와 진료를 접수하는 절차에서부터 검사, 입원 등의 모든 단계에 만족할 수 있을까 고민하고 개선점을 찾아나갈 계획"이라며 "내년 12월 완공될 웰빙센터가 들어서면 외래 이용이 더욱 편리해질 것이고, 주차공간 확충·센터 중심 진료체계 구축 등 어느 정도 밑그림을 그려놓고 있다"고 말했다.

또 "정부의 권역별 중증외상센터 사업을 유치, 경기 남부지역의 외상 환자를 돌보고 외상의학 분야의 인력을 양성하는 등 3차병원으로서의 책임과 역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유 원장은 곧 개원 20주년을 맞게 될 아주대병원의 미래에 대한 구체적인 청사진도 내놨다.

캐나다 씩키즈병원 등 해외 유수의 의료기관과 함께 광교신도시 개발사업에 참여해 의료 허브로서의 역할을 수행하고, 의료원 산하 의과대학과 22개 연구소, 젊고 역동적인 의학자 등 강점을 적극 활용해 연구중심병원 체제로 거듭나겠다는 것.

"수시로 변해가는 의료 환경이 병원에 호의적이지 않고, 특히 경기 남부지역은 인구 유입이 늘면서 경쟁이 더욱 치열한 상황입니다. 하지만 지난 16년동안 아주대병원은 의료진의 숙련도와 전문화를 이뤄왔기 때문에 지역사회 신뢰와 더불어 충분히 경쟁할 자신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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