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시도의사회장 회의 30일 개최

첫 시도의사회장 회의 30일 개최

  • 김영숙 기자 kimys@kma.org
  • 승인 2009.05.31 1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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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희두 의장, 6월 13일 시도대의원회 의장단회의서 공식입장 발표

30일 열린 시도의사회장 회의. 의협 동아홀에서 오후 4시에 열린 이날 회의는 3시간여 동안 의협 회무 추진보고와 의료계 현안에 대한 토의가 있었다.
제1차 시도의사회장 회의가 30일 오후 4시 의협 3층 동아홀에서 열렸다.

이날 회의에는 경만호 의협 회장과 박희두 대의원회 의장이 참석했으며, 전국 16개 시도의사회장과 감사단이 참석해 주요 현안에 대한 보고를 듣고 의협과 각 시도의사회 간 긴밀한 협조를 확인했다.

이날 박희두 의장은 지난 4월 총회에서 통과된 선거인단에 의한 간선제 안에 대해 일부 회원들이 당시 총회 의결 정족수 등 절차의 문제를 제기하고 있는 것과 관련, 2주후(6월13일) 소집되는 시도 대의원회의장단 회의에서 공식입장을 발표하겠다며, 대의원회의 위상이 지켜질 수 있도록 시도의사회장들에게 협조를 구했다.

경만호 회장은 개인적으론 직선제를 찬성하지만 집행부는 대의원회의 결정사항을 집행하는 기구라는 점을 이해해 줄 것으로 부탁했으며 의장단회의 결과를 지켜보고 건설적으로 나아갔으면 한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에서는 이밖에 의료사고피해구제에 관한 법률안, 무의미한 연명치료 장치 제거 대법원 판결이후 연명치료 중단 관련 TF 구성 및 의료계 가이드라인 설정, NST 환급 문제 관련 대책,고양시 DUR시범사업 시행 관련 의협 지지 성명서 발표, 원외처방 약제비 환수 대책 등 의협 현안 과제를 보고하고 대책을 논의했다. 또 신종인플루엔자 A의 급속한 확산으로 정부당국이 의심환자 또는 유사환자의 보고의무를 해당환자만이 아니라 전체 환자수를 보고하도록 하면서 일선 의료기관들이 불편을 겪고 있으나 전염병 확산 방지를 위해 보고에 적극 협조하기로 했다. 

경만호 회장은 이날 정부의 의료서비스산업 선진화 및 의료산업화 방침으로 의료의 패러다임이 큰 변화를 맞이하게 됨에 따라 의협이 주도적이고 능동적으로 이에 대처하기 위해 의협내에 의료산업정책개발위원회를 구성한 것을 강조했으며, 이와 관련, 송우철 총무이사가 정부의 의료서비스선진화 방안 및 향후 전망 들에 대한 별도의 프리젠테이션을 통해 이해를 도왔다. 

이날 회의에서는 또 박찬대 정보통신이사가 나와 의협의 MRO(Mainteance , repair, & operation)로 기능하게 될 KMAsystem 구상를 소개, 시도의사회장들의 막대한 관심을 끌었다. 박 이사는 현재 계약자가 각기 다르고, 사용언어도 다른 의협 내 10여개의 홈페이지를 통합하는 구상을 설명하면서 회원 관리와 정보수집을 통해 수익사업으로 연계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는 현안에 대한 진지한 토의로 오후 7시를 넘겨 3시간여 이상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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