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보 진료비 점유율 약국↑…의원↓

건보 진료비 점유율 약국↑…의원↓

  • 이정환 기자 leejh91@kma.org
  • 승인 2006.03.10 1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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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5세이상 노인진료비 2001년 2조2천억→2005년 6조7백억
공단 '2005 건강보험 주요통계' 발간

2001년 부터 2005년까지 건강보험 진료비 점유율이 약국은 계속 증가한 반면 의원은 감소했다.

또 65세 이상 노인진료비 비율도 지속적으로 증가한 것은 물론 71세 이상 노인 진료비는 평균 진료비의 3배 이상을 차지했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이 발간한 '2005년 건강보험 주요통계'에 따르면 2005년 건강보험료 부과총액은 16조 9277억원이었고, 이중 직장보험료는 12조1209억원·지역보험료는 4조8068억원이었다. 또 건강보험 적용인구 1인당 월평균보험료(개인부담기준)는 1만9104원(직장 1만8999원, 지역 1만9237원) 이었다.

보험급여비 지출액은 18조3659억원이었고, 특히 본인부담액상한제로 지출한 금액은 624억원(사전지급 366억원, 사후환급 258억원)이었다.

건강보험 총진료비는 2001년 17조8433억원에서 2005년 24조8615억원으로 7조182억원이 증가해 연평균 8.6% 증가(의료기관 평균 7.7% 증가, 약국 평균 11.1% 증가)했다.

1인당 수진횟수(약국제외)는 15.32회로 2000년 13.59회보다 1.73회 증가했고, 1인당 진료비도 52만4459원으로 2000년 28만1094원보다 연평균 13.28% 증가했다.

거주지역별 1인당 월평균진료비는 인천이 월평균 3만9540원으로 진료비 지출이 가장 적었고, 울산(4만579원)·경기(4만821원)이 낮은 지출을 보였다. 1인당 월지출액이 많은 지역은 전남(5만2152원)이 차지했다.

요양기관종별 진료비 점유율을 보면 약국 진료비 증가가 두드러졌고 의원 점유율은 감소추세를 보였다. 약국진료비는 2000년 1조1906억원에서 의약분업으로 2001년 4조6069억원으로 증가(25.8%)했으며, 2002년 26.7%·2003년 26.3%·2004년 27.5%·2005년 28.2% 증가했다.

반면 의원은 2000년 4조5891억원에서 2001년 5조8658억원으로 증가(32.9%)했으며, 2002년 31.4%·2003년 28.7%·2004년 27.3%·2005년 26.8%로 계속 감소했다. 종합전문병원과 종합병원은 2003년 이후 전반적으로 매년 비슷한 점유율(28.3%~28.6%)을 보였다.

연령별 진료비 점유율은 30대 이사는 감소추세, 40대 이후는 증가했고, 1인당 월 진료비는 10대가 1만5682원으로 가장 적었고, 70대는 13만2758원으로 가장 많았다.

요양기관은 7만2941개로 매년 증가(2001년 6만2744, 2002년 6만5471, 2003년 6만8075, 2004년 7만412)했으며, 2005년말 기준으로 종합병원 290개·병원 1107개·의원 2만5180개·치과병원 124개·치과의원 1만2553개·한방병원 149개·한의원 9760개·약국 2만302개·조산원 52개였다. 2000년과 비교하면 의원 5490개·한의원 2511개·치과의원 1946개 늘어났고 조산원은 75개 줄었다.

특히 노인진료비 비율은 2000년 17.5%(2조2555억원)·2001년 17.7%(3조1627억원)·2002년 19.3%(3조6357억원)·2003년 21.2%(4조4008억원)·2004년 22.8%(5조1364억원)·2005년 24.4%(6조731억원)로 지속적인 증가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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