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면역학 50년…국민 건강 위한 학술연구 이어갈 것"

"면역학 50년…국민 건강 위한 학술연구 이어갈 것"

  • 이영재 기자 garden@kma.org
  • 승인 2024.04.18 1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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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면역학회 춘계학술대회 성황…창립 50주년 맞아 비전·미션 선포
'Adaptive & Innate Immunity' 연구성과·면역학 실용화 방안 논의
'Cytokines 2024 & KAI 2024' 10월 20∼23일 서울 코엑스 개최

창립 50주년을 맞은 대한면역학회 춘계학술대회가 11일∼13일 전남 여수 엑스포 컨벤션센터에서 면역학 분야 연구자 88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열렸다.
창립 50주년을 맞은 대한면역학회 춘계학술대회가 11일∼13일 전남 여수 엑스포 컨벤션센터에서 면역학 분야 연구자 88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열렸다.

"다양한 면역학적 질병 연구로 국민 건강에 이바지하기 위한 학술 교류의 장을 마련하는데 앞으로도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창립 50주년을 맞은 대한면역학회 춘계학술대회가 11일∼13일 전남 여수 엑스포 컨벤션센터에서 면역학 분야 연구자 88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열렸다.

이번 학술대회는 대한면역학회 창립 50주년을 기념하고, 새로운 미래를 조망하는 비전·미션 선포식, 50주년 기념책자 출판보고회를 겸하는 축제의 장으로 마련됐다. 

학술대회 첫날에는 현장 면역학 연구자들의 필요에 부응하는 교육세션(FACS, Multiomics)이 진행됐으며, 둘째 날에는 'Adaptive & Innate Immunity' 분야의 최신 연구 성과를 공유하는 메인 심포지엄과 함께 KAI-Biotech 세션이 열렸다. 

협력 연구를 통해 국내 면역학 분야의 학문적 발전에 공헌한 기초 면역학자와 임상의사를 공동으로 시상하는 '기초-임상 공동학술상'은 송정식·하상준 연세대 교수가 받았으며, 젊은 연구자들의 연구성과를 발굴하고 연구 의욕을 진작시키는 '웅비메디텍 차세대연구자상'에는 김유미(가톨릭대)·김정수(고려대)·박지연(KAIST)·차지민(연세대) 씨 등이 수상했다.  

마지막 날은 면역학 분야 미래 주역이 될 기초·임상 분야 신진 연구자의 New Faculty 세션 및 차세대 연구자들을 격려하는 Young Investigator 세션이 이어졌다. 

특히 올해 학술대회는 대한면역학회 산하 연구회 세션들을 통해 면역학 연구의 전문성을 높이는 한편, ASK(Antibody Society Korea)와 면역치료 바이오텍 기업에서 연자들을 초빙해 면역학 연구의 실용화 방안을 논의했다. 

창립 50주년 기념행사의 일환으로 대한면역학회의 역사를 한눈에 볼 수 있는 기념 월을 전시하고, 회원 대상 공모전에 당선된 영상 상영, 학회 관련 퀴즈 이벤트 등도 다채롭게 진행됐다.

이상일 대한면역학회장(경상국립의대 교수)은 "다양한 면역학적 질병 연구로 인류의 건강에 이바지하기 위한 학술 교류의 장을 마련하는데 앞으로도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면서 "올해는 대한면역학회가 유치한 'Cytokines 2024 & KAI 2024'가 10월 20일∼23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다. 특히 2023년 노벨 생리의학상 수상자인 Dr. Drew Weissman이 기조강연 연자로 참여해 mRNA 백신 및 감염면역 분야에 대한 깊이 있는 학술적 접근이 이뤄질 예정이다. 이를 통해 국내 면역 관련 연구 활성화와 함께 면역학회의 국제적 위상을 높이고 글로벌화에 더욱 매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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