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제의 책 신장이식

화제의 책 신장이식

  • 김영숙 기자 kimys@kma.org
  • 승인 2004.03.1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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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9년 국내에서 첫 신장이식이 성공한 이래 2002년 말 13,337례가 실시될 만큼 이식 분야에서 신장이식은 괄목할 성장을 해왔다.이처럼 우리나라 신장이식이 임상적으로 탄탄한 기반을 잡아가고 있으나 기존 책들이 젊은 의학도 및 이식 전문의들이 하루가 다르게 발전하고 변화하는 신장이식 분야에 간편하게 접근할 수 있는 지침서로서는 아쉬었던 차에 이 책은 말 그대로 신장이식의 이론과 실제 모두를 다루고 있다.

신장관련 서적은 99년 연세대학 신장질환연구소에서 발간한 '신장학 교과서', 2001년 대한신장학회의 '임상신장학', 동산의료원 김현철·조원현 교수가 저술한 '신장이식'등으로 그 맥이 이어져 국내 신장이식의 밑거름이 되었으나 이미 발간된지 3~4년이 지났으며, 대부분 신장학의 일부분으로 신장이식이 다루었다.이 책은 신장학의 이론 뿐 아니라 이식 대상환자의 등록 절차 부터 생체에서의 공여 신장 적출술기, 뇌사자에서의 이식 신장의 적출, 이식시 마취술, 수술 후 관리 등에 이르기 까지 신장이식에 관한 한 A부터 Z까지의 방대한 내용을 한 권의 단행본으로 담아냈다.

편저자로 박기일·조백환·김유선 교수(연세의대)가 공을 들인 가운데 이식관련 임상경험이 풍부한 내과, 외과, 비뇨기과, 방사선과, 병리과, 마취과,신경과, 정형외과, 산부인과, 화학생명과학부, 약학대학 등 많은 관련과를 주축으로 장기이식코디네이터, 사회사업가 등 52명의 집필진이 참여한 것도 이 책의 자랑거리다.

주요 내용은 △이식의 역사 △신장이식과 투석요법△이식면역학과 면역억제제 △신장이식 수술의 실제 △신장이식 수술 후 관리 △신장이식 수술 후 합병증 △결과 및 자료관리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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