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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의사회 "의대정원 대응 위한 의협 비대위 구성" 제안

경기도의사회 "의대정원 대응 위한 의협 비대위 구성" 제안

  • 이정환 기자 leejh91@doctorsnews.co.kr
  • 승인 2023.11.23 1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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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기 의협회장 후보들도 현 위기 상황 극복 위해 적극적 투쟁에 나설 것" 요구

ⓒ의협신문
ⓒ의협신문

경기도의사회가 미래의료를 망가뜨리는 의대정원 증원, 의료인 면허취소법 등 각종 강행되는 제도를 막기 위해 대한의사협회가 비상대책위원회를 구성해 총력 저지 투쟁에 나설 것을 주문했다.

경기도의사회는 23일 입장문을 내고 "11월 20일부터 의료인 면허취소법이 시작돼 의사들은 생활 속 사소한 범죄로도 의사면허를 취소당할 수 있는 참담한 현실 속에 살게 되었고, 실제로 현장의 의사들은 벌써 조세 포탈로 면허를 취소당할 수 있다는 협박성 우편을 받는 실정"이라고 밝혔다.

또 "보건복지부는 11월 21일 의대정원 증원 수요 조사 결과를 발표하면서 현재 3000여명 규모의 의대 정원을 최대 4000명까지 추가로 늘린다는 내용을 일방적으로 발표하는 지경에 이르렀다"고 짚었다.

경기도의사회는 "지금 이대로라면 망국적 포퓰리즘 의대정원 증원 정책뿐 아니라 의료인 면허취소법, 원격의료, 비급여 통제, 실손보험청구, 지불제도 개편, 간호법 등 그간 의료계가 총력을 다해 저지해 왔던 각종 악 제도들이 시행돼 의료현장을 왜곡시키고 미래세대 의료가 도탄에 빠지게 될 절체절명의 위기에 처해있다"고 우려했다.

이어 "의협회장 후보들도 진정성이 있다면 현재의 위기 상황을 극복하기 위해 투쟁 행동에 즉각 나서고, 자신이 회원들의 권익을 보호할 수 있는 능력을 가진 사람이라는 것을 보여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경기도의사회는 ▲의대정원 증원과 의료인 면허취소법 등 각종 악 제도에 대한 협상과 투쟁의 전권을 가진 비대위 구성 ▲의협 집행부 총사퇴 및 비대위에 전권 위임 ▲차기 의협회장 후보들은 회원들의 권익을 위해 적극적 투쟁에 나설 것을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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