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일제약, 황반변성치료제 아멜리부 출시...루센티스 바이오시밀러

삼일제약, 황반변성치료제 아멜리부 출시...루센티스 바이오시밀러

  • 최승원 기자 choisw@kma.org
  • 승인 2023.01.26 1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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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과 유럽, 한국 최초 승인 루센티스 바이오시밀러
개발사 삼성바이오에피스와 지난해 6월 파트너십 체결

삼일제약이 황변변성 치료제 루센티스의 바이오시밀러 아멜리부(성분명: 라니비주맙)를 1월 25일 출시했다. 삼성바이오에피스는 지난해 6월 자사의 바이오시밀러 아멜리부의 국내 판매 계약을 삼일제약과 맺었다.

아멜리부는 신생혈관 형성을 억제해 신생혈관성 습성 황반변성, 당뇨병성 황반부종에 따른 시력 손상 치료제이다.

삼성바이오에피스는 2018년~2019년 9개국, 705명의 습성 연령관련 황반변성(nAMD) 환자를 대상으로 아멜리부 3상 임상을 진행해 루센티스와의 동등성을 입증했다.

아멜리부는 삼성바이오에피스가 개발한 여섯 번째 바이오시밀러로 한국을 포함해 미국과 유럽, 캐나다에서 판매 허가를 획득하고 지난해 6월 미국 시장에 출시됐다.

허승범 삼일제약 회장은 "아멜리부 출시로 삼일제약은 안과질환 치료에 필요한 모든 라인업을 구축했다"며 "삼일제약은 의료인과 환자에게 더 많은 선택권을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박상진 삼성바이오에피스 부사장은 "아멜리부를 출시해 고품질 의약품을 활용한 치료 기회를 더 많이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바이오시밀러 처방 확대를 통한 환자 편익을 제고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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