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폐고혈압학회' 창립…초대회장 정욱진 교수 선출
'대한폐고혈압학회' 창립…초대회장 정욱진 교수 선출
  • 이영재 기자 garden@kma.org
  • 승인 2022.08.01 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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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고혈압연구회서 승격…동아시아폐고혈압학회 출범 주도 
11월 창립학술대회…폐고혈압 관련 연구·인식 개선 활동 주력
정욱진 초대 대한폐고혈압학회장
정욱진 초대 대한폐고혈압학회장

대한폐고혈압학회가 맞춤형 정밀의료를 통한 폐고혈압 관련 질환 극복을 선언했다. 

대한폐고혈압학회는 7월 26일 인천 송도 컨벤시아에서 창립총회를 열고 정욱진 가천의대 교수(길병원 심장내과)를 초대 회장에 선임했다. 평의원회 의장에는 박용범 한림의대 교수(강동성심병원 호흡기내과), 감사에는 은영민 연세의대 교수(강남세브란스병원 소아청소년과)가 각각 선출됐다. 

폐고혈압은 폐를 지나는 혈관의 압력이 높아져 우심실부전과 심장 돌연사를 일으키는 난치성질환이다. 국내 환자는 약 40만 명으로 추정되며 폐고혈압의 한 군인 폐동맥고혈압의 경우 숨겨진 환자를 포함하면 약 6000명으로 추정된다. 폐고혈압은 일반적으로 예후가 나쁜 중증질환이며, 폐동맥고혈압의 경우 현재 완치 방법이 없다.

그러나 지난 20여 년간 세계적으로 다양한 표적치료제들이 개발되면서 치료분야에서도 눈부신 발전을 거듭하고 있다. 

국내에서는 2008∼2011년 첫 등록사업을 시행했으며, 2017년 대한고혈압학회 산하에 폐고혈압연구회가 발족하면서 인식 개선과 조기 발견을 이끌고 있다.

현재는 표적치료제의 병용 투여 등에 힘입어 5년 생존율 71.5%, 평균 생존기간 13.1년까지 향상됐다. 하지만 국내의 경우 관련 인식이 낮고 아직 효과가 탁월한 치료제 도입이 늦어지면서 조기 발견과 제대로 된 치료가 이뤄지지 않고 있다. 일본의 경우 5년 생존율이 90%에 이른다. 

정욱진 회장은 "환자들뿐 아니라 일차 의료진이 질환이 의심되면 빠르고 정확하게 진단하고 이후 심층적이고 다학제적인 치료를 제공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라며 "향후 조기 발견, 강력한 병합요법과 다학제치료 등 최선의 노력을 통해 폐고혈압을 조절해 생존율은 물론 삶의 질을 높이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폐고혈압학회는 전신인 폐고혈압연구회 시절부터 시작한 국내 폐고혈압 환자 특성 연구에 더욱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대한폐고혈압학회는 7월 26일 인천 송도 컨벤시아에서 창립총회를 열고 정욱진 가천의대 교수(길병원 심장내과)를 초대 회장에 선임했다. 평의원회 의장에는 박용범 한림의대 교수(강동성심병원 호흡기내과), 감사에는 은영민 연세의대 교수(강남세브란스병원 소아청소년과)가 각각 선출됐다.
대한폐고혈압학회는 7월 26일 인천 송도 컨벤시아에서 창립총회를 열고 정욱진 가천의대 교수(길병원 심장내과)를 초대 회장에 선임했다. 평의원회 의장에는 박용범 한림의대 교수(강동성심병원 호흡기내과), 감사에는 은영민 연세의대 교수(강남세브란스병원 소아청소년과)가 각각 선출됐다.

폐고혈압연구회는 지난 2018년 질병관리청 국립보건원 심혈관질환과와 공동으로 폐고혈압 심층 표현형 연구인 'PHOENIKS'를 진행하고 있다. 이 연구는 현재 전국 26개 병원, 224명이 참여하며 성공적으로 진행되고 있다. 

폐고혈압연구회는 우리나라를 비롯해 중국·일본·대만 등과 함께 국제 네트워크를 형성하고, 2019년 4월에는 동아시아폐고혈압학회(EASOPH)를 공식 출범시켰다. 해마다 국제학술대회를 개최하며 세계 인구의 22%를 차지하는 동아시아인 특이 바이오마커와 표적물질 탐색을 통해 질병 정복에 도전하고 있다.

그동안 폐고혈압연구회에서는 약 5년 반에 걸쳐 총 6번의 연례 학술심포지엄, '폐고혈압 미리 찾기'(폐미리 for family) 캠페인 등과 국회토론회를 통해 질환 인식 개선에 주력해 왔다. 

정욱진 회장은 "다양한 연구, 학술활동 등을 토대로 환자마다 다른 특성 인자를 규명하고, 이에 맞는 정밀치료를 제공해 질환 극복에 다가설 것"이라며 "나아가 전 세계적으로 조기발견과 강력한 표적치료로 급변하는 폐고혈압 분야 진료지침 제정과 교과서를 제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대한폐고혈압학회는 창립학술대회를 오는 11월 19일 인천 송도 컨벤시아에서 개최할 예정이다. 또 내년 7월 14일∼15일 동아시아폐고혈압학회를 겸한 연례학술대회도 준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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