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사들의 SNS…버릴 것과 지킬 것은?
의사들의 SNS…버릴 것과 지킬 것은?
  • 이영재 기자 garden@kma.org
  • 승인 2021.07.28 06:00
  • 댓글 0
  • 페이스북
  • 트위터
  • 네이버밴드
  • 카카오톡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의협, '의사 소셜미디어 사용 가이드라인' 제정
개인정보보호·정보 적절성·전문가 품위·신뢰 등 주요 가치
리플렛 제작 시도의사회·산하 단체 배포…대국민 홍보 주력
'의사 소셜미디어 사용 가이드라인'에는 ▲개인의 정보(비밀) 보호 ▲정보의 적절성 ▲환자와 의사의 관계 ▲전문가로서의 품위 ▲의사 간 커뮤니케이션 ▲소셜미디어 사용에 대한 교육 ▲이해의 충돌 등을 주요 내용을 담고 있다 ⓒ의협신문
'의사 소셜미디어 사용 가이드라인'에는 ▲개인의 정보(비밀) 보호 ▲정보의 적절성 ▲환자와 의사의 관계 ▲전문가로서의 품위 ▲의사 간 커뮤니케이션 ▲소셜미디어 사용에 대한 교육 ▲이해의 충돌 등을 주요 내용을 담고 있다 ⓒ의협신문

의사들은 소셜미디어 활동 중 개인정보 보호, 올바른 보건의료 정보 제공, 소통 기회 확대, 직업 전문성 제고 등의 가치를 담보하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할까.  

'의사 소셜미디어 사용 가이드라인'이 제정됐다.

대한의사협회는 지난 2018년부터 '의사 소셜미디어 사용 가이드라인 개발 특별위원회'를 구성해 일곱 차례의 회의와 두 차례 토론회 등을 통해 올해 2월 가이라드인을 공개했으며, 7월 22일 열린 상임이사회에서 공식적으로 가이드라인을 제정했다.

가이드라인에는 ▲개인의 정보(비밀) 보호 ▲정보의 적절성 ▲환자와 의사의 관계 ▲전문가로서의 품위 ▲의사 간 커뮤니케이션 ▲소셜미디어 사용에 대한 교육 ▲이해의 충돌 등을 주요 항목으로 세부내용이 담겼다. 

먼저 '개인 정보 보호'에는 개인정보 보호 관계 법령과 의사윤리지침을 근간으로 해야 한다고 적시했다. 

환자의 개인정보 보호에 관한 법령과 의사윤리지침이 소셜미디어의 경우에도 그대로 적용된다는 사실을 인지하고, 식별 가능한 환자 정보를 소셜미디어에 게시해서는 안 된다. 또 교육이나 학술 교류 또는 동료 의사와의 정보 교환을 위해 소셜미디어를 사용할 경우에도 개인정보 보호 및 비밀보장을 위한 의사윤리지침을 준수해야 한다. 

'정보의 적절성'을 위해서는 잘못된 의학 정보의 수정·보완에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소셜미디어에 객관적 근거에 기반한 정확하고 과장되지 않은 표현으로 의학적 정보를 게시하고, 게시한 의학 정보는 모니터링을 통해 수정·보완하며, 동료 의사나 타인에 의해 게시된 의학 정보가 정확치 않거나 부적절한 경우에는 정정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

'환자와 의사의 관계' 항목은 의사 자신의 개인정보 공개 수준과 게시물 공개 범위 설정에 주의를 당부했다. 

소셜미디어를 통해 환자와 소통하는 경우 의사는 의사윤리지침에 따라 환자-의사 사이의 적절한 거리를 유지해야 하고, 의사는 소셜미디어 상 자신의 개인정보 공개 수준과 게시물의 공개 범위 설정해 신중을 기해야 한다. 또 소셜미디어 사용에 있어서 공적 목적과 사적 목적을 분리하는 것을 고려해야 한다. 

전문가로서의 품위 유지의 중요성도 짚었다.

의사는 부적절한 소셜미디어 사용은 전문가로서의 권위와 품위를 손상시킬 뿐만 아니라 동료 의사를 포함한 의료계 전체에 대한 대중의 신뢰에도 부정적 인식을 유발할 수 있다는 것을 인지해야 한다.

또 동료의 부적절한 소셜미디어 사용으로 전문가로서 품위가 손상되고 있다고 판단될 경우, 의사는 해당 동료에 대해 전문가로서 권고를 통해 바로잡도록 노력하고, 적절한 조치가 이뤄지지 않을 경우 대한의사협회에 고지해야 한다. 

이와 함께 동료 의사와의 소통은 전문성과 신뢰를 토대로 상호 존중 원칙을 지켜야 하며, 의사단체와 의학교육기관은 적절한 소셜미디어 사용에 참고되는 사례와 사용지침 및 교육프로그램을 제공해야 한다. 또 의사는 소셜미디어의 사용이 이해 충돌에 직면할 수 있음을 이해하고 적극 관리해야 한다. 

의협은 이번엔 제정된 가이드라인을 리플렛으로 제작해 시도의사회, 산하 단체, 유관 단체 등에 배포하고, 전 회원에게 파일 형태로 제공해 내용을 알리는 한편 언론을 통한 적극적인 대국민 홍보에도 나설 계획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기사속 광고는 빅데이터 분석 결과로 본지 편집방침과는 무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