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과전문병원인 건양의대 김안과병원은 최근 지난해 6월부터 시작한 양막편 이식수술 환자 중 14명을 대상으로 치료효과를 분석한 결과 매우 양호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김안과병원에서 시행한 14명의 환자는 남자 7명, 여자 7명이었으며 연령대는 60세 이상이 6명으로 가장 많았다. 질환별로는 각막궤양이 6명으로 가장 많았으며, 익상편, 각결막 천공, 각결막 화상, 각막천공, 각막열상 등이 1∼2명씩이었다.
양막편 이식술은 양막으로 안구 표면을 덮어서 해부학적인 보호막 역할을 하고 유착방지, 항균작용, 상처보호, 각막 상피화 촉진, 반흔의 감소 및 각막의 결막화를 예방하기 위한 치료법으로 적응 질환으로는 익상편, 각막결손, 각막궤양 등 모든 안구표면질환이 이에 해당된다.
이 이식술은 그 자체의 성공률이 100%에 가까워 적응증만 잘 선택하면 매우 효과적이며, 특히 원인질환의 재발방지에 뛰어나다.
김태연 교수는 “양막편 이식술은 적용질환이 제한적이기는 하지만 적응증 선택이 제대로 될 경우 부작용이 거의 없이 원하는 치료효과를 얻을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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