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협 의료기관평가위원회 제안

병협 의료기관평가위원회 제안

  • 송성철 기자 songster@kma.org
  • 승인 2003.04.0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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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기관평가시 의료계를 비롯 소비자단체,정부,학계,보험자단체,언론기관,연구기관 등이 모두 참여하는 '의료기관평가위원회'를 구성하여 운영하는 방안이 제시됐다.

대한병원협회는 의료기관평가는 병원신임평가(표준화심사)와 통합, 병원계 주관하에 실시하되 주관기구는 현행 병원신임위원회를 확대,개편한 병원신임평가센터를 설치하는 방안을 내놨다. 병원신임평가센터는 의료계를 비롯 소비자단체,정부,학계,보험자단체,언론기관,연구기관 등이 두루 참여하는 '의료기관평가위원회'를 구성하여 운영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병협은 "의료기관 평가는 병원 스스로 의료의 질을 개선할 수 있도록 동기를 부여할때 효과를 거둘 수 있다"며 평가의 객관성·공정성·효율성을 확보하기 위해 의료계와 소비자단체를 비롯한 각계 대표자가 공동으로 참여하는 평가위원회를 구성, 의료기관평가를 시행하는 것으로 가닥을 잡았다.

병협은 의료기관평가와 병원신임평가를 통합 시행하는 방안을 제시한 배경에 대해 병원계 자율적인 개선을 통한 의료의 질 향상을 유도하고, 병원신임평가(병원표준화심사)와 의료기관평가의 중복실시로 인한 문제점을 해소하며, 병원신임평가의 경험과 노하우를 살릴 수 있는 점 등을 꼽았다.

병협은 논란이 큰 평가기준에 대해 의료 질 부문과 서비스 부문을 7:3 정도로 하여 질 부문에 비중을 두도록 했다. 평가대상은 올해에는 의료기관평가서가 완성되기 어려운 실정을 감안, 병원표준화심사 서류심사 대상인 40~50개 병원에 대해 시험평가를 실시하고, 평가서가 완성되는 2004년부터 병원신임평가(표준화심사) 현지심사 병원(100~120개)을 대상으로 시행하는 안을 제시했다.

평가결과를 공표하는 문제에 대해서는 과정에 대한 평가를 계량화 하기가 쉽지 않고 보편성,타당성,객관성을 검증하기 어려운 점 등을 감안, 일정기준에 합격한 병원만을 발표하고 이들 병원에 한 해 전공의 수련기관으로 인정하거나 자보,산재환자 진료기관으로 인정하도록 할 것을 제안했다. 반면 신임 인정을 받지못한 병원에 대해서는 결과를 통보한 후 개선방안을 제출토록 하는 안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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