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성명서 통해 "향후 총파업도 적극 동참하겠다" 투쟁의지 밝혀
원격진료·의료영리화 중단…정부당국에 "의료계 요구 수용하라" 촉구
부산광역시의사회가 3월 10일 전국 의사 총파업에 적극 동참을 선언했다.
부산시의사회 회원들은 4일 성명서를 통해 "대한의사협회의 지침에 따라 3월 10일 하루 총파업과 향후의 총파업에 적극 동참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부산시의사회는 2월 21일부터 28일까지 진행한 '의료제도 바로세우기를 위한 총파업 투표'에서 시도의사회 등록회원의 70%가 참여, 약 77%가 총파업에 찬성했다며 "전체 대한민국 의사회원들의 뜻에 공감한다"고 밝혔다.
부산시의사회는 "정부가 일방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원격진료와 의료영리화 정책을 중단하고, 지난 37년 동안 바뀌지 않고 있는 비정상적인 건강보험제도와 의료제도를 근본적으로 개혁해야 한다"며 "정부는 국민을 위한다면 전국 의사들의 요구를 빠른 시일 내에 적극 수용하여 잘못된 의료제도를 바로잡아 날로 황폐화하여 가는 의료계를 살리고, 국민 건강권을 지켜주기를 바란다"고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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