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협, 긴급 시도의사회장회의 개최...투쟁 방안 논의
대한의사협회는 4일 대전광역시 소재 모 식당에서 시도의사회장 회의를 열고 파업투쟁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
의협에 따르면 회날 회의에서 황인방 전국시도의사회장협의회 회장을 비롯한 지역 의사회장들은 오는 10일로 예정된 총파업 투쟁이 성공적으로 이뤄질 수 있도록 함께 노력키로 다짐했다.
노환규 의협 회장은 5일 상임이사회에서 "시도의사회장들이 총력을 다해 파업투쟁에 임할 것을 의결했다"며 "일부 시도의 준비상황이 부족한 것이 사실이지만 최선을 다해야 할 것"이라고 말햇다.
노 회장은 "2000년 의약분업 투쟁은 '빼앗기려 하는 것을 막는 투쟁'이었고, 이번 투쟁은 '앞으로 다가올 미래의 손실을 막기 위한' 것이어서 일선 회원들이 느끼는 체감도가 다르다"며 "(투쟁의 동력을 모으는 것이)쉽지 않은 것이 사실이지만 회원들이 용기를 내어 파업투쟁에 동참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4일 시도의사회장 회의에는 노환규 의협 회장, 방상혁 의협 기획이사와 황인방 회장을 비롯해 김경수 부산광역시의사회장, 박양동 경상남도의사회장, 송후빈 충청남도의사회장, 최동석 광주광역시의사회장 등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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