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백신 인력' 확보 탓, 공보의 '4주 당겨' 배치
'코로나 백신 인력' 확보 탓, 공보의 '4주 당겨' 배치
  • 홍완기 기자 wangi0602@doctorsnews.co.kr
  • 승인 2021.02.17 1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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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사 국시' 추가 시험 기회 부여, 결국 의료공백 해소로 이어졌다
중대본, 공보의 배치계획 발표 "군사 교육 생략…약 600명 예상"
2020년 3월 5일 서울 스위스그랜드호텔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20년 신규 의과 공보의 중앙직무교육'에서 공보의들이 코로나19 진료에 대비한 개인 보호구 착탈의 실습을 하고 있다. ⓒ의협신문 김선경
2020년 3월 5일 서울 스위스그랜드호텔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20년 신규 의과 공보의 중앙직무교육'에서 공보의들이 코로나19 진료에 대비한 개인 보호구 착탈의 실습을 하고 있다. ⓒ의협신문 김선경

보건복지부가 공중보건의사를 4주 당겨 조기 배치한다. 코로나19 백신 예방접종을 위한 인력 확보 등 의료공백을 해소하기 위한 대책이다.

보건복지부 중앙사고수습본부는 17일 보도자료를 통해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와 함께 '2021년 신규 의과 공중보건의사 배치계획'을 논의한 결과 이같이 결정했다고 밝혔다.

특히 이번 조기배치는 2021년 상반기 의사 국가고시 합격자를 포함해, 계획됐다.

상반기 의사국시는 앞서 의대증원·공공의대 신설 등 4대 의료정책에 반발하며 진행된 의료계 단체행동에 따라, 응시자들이 단체로 의사 국시 실기시험을 거부하면서, 난항을 겪은 바 있다.

단체행동 종료 이후에도 추가 시험 여부를 두고 의·정간 팽팽한 줄다리기가 이어졌지만, 결과적으로는 추가 시험 기회를 통해, 정부는 현 상황에서 절실한 코로나19 의료인력을 얻게 됐다.

이번 조기 배치를 위해 2021년 신규 의과 공중보건의사는 군사교육이 생략된다.

보건복지부는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일선 공중보건의사의 피로도가 높아지고 있다"며 "백신 예방접종에 대한 의료인력 확보가 필요함에 따라 코로나19 대응 및 의료공백 해소를 위해 공중보건의사를 조기 배치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2월 18일 마무리되는 2021년 상반기 의사 국가시험 시행 결과(합격자 발표: 2월 22일)에 따른 추가지원자를 고려, 총 2차례에 걸쳐 배치 계획을 세웠다. 정부는 신규 공보의 인력으로 약 600명을 예상했다.

2월 10일까지 지원한 의사는 1차적으로 3월에 배치된다. 이후 올해 상반기 의사 국가시험 합격자의 경우, 15일 이내 지원한 경우 2차로 5월에 배치된다.

정부가 밝힌 1차 배치 인원은 2월 10일 기준 총 267명이다. 2차 배치 예상 인력으로는 약 350명을 예상했다.

배치 절차는 편입지원 마감(병무청) ▶ 인원통보(병무청) ▷군사교육(생략)▷ 직무교육(복지부) ▶ 의료현장 배치(복지부) 순으로 진행된다.

보건복지부는 "앞으로 공중보건의사의 차질 없는 배치를 위해 국방부 등 관계부처와 긴밀히 협조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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