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약금 5000만 달러 이어 첫 마일스톤 기술료
유한양행의 레이저티닙이 마일스톤 1단계 기술료를 수령한다. 2018년 다국적제약사 얀센과 계약한 마일스톤 총액 12억 500만 달러(한화 1조 5000억원) 중 첫 수령이다.
유한양행은 8일 보도자료를 통해 레이저티닙 개발 진행에 따른 3500만 달러(한화 432억원)의 기술료를 수령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 기술료는 계약 체결 당시 수령한 5000만 달러(한화 617억원) 이후 레이저티닙이 유한양행에 안겨준 두 번째 성과다.
유한양행은 이 기술료를 앞선 계약에 따라 기술수출 금액 및 경상기술료의 40%를 오스코텍과 제노스코에 배분해 지급하게 된다.
한편 레이저티닙은 EGFR 양성 비소세포폐암 표적항암제 후보물질로 지난해 란셋 온콜로지(Lancet Oncology)에 임상 1/2상 시험의 안전성 및 항종양 효과를 발표했다.
또한 미국임상암학회(ASCO) 포스터 발표 및 암연구 전문학술지인 클리니컬 켄서 리서치(clinical cancer research)를 통해 우수한 안전성과 높은 약물 뇌투과도에 기인한 폐암의 뇌전이 동물모델에서 우수한 효능을 보고하며 기대를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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