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왕재 대한해부학회 이사장
대한해부학회가 오는 10월 18∼20일까지 부산광역시 벡스코(BEXCO) 제2전시장에서 제67차 학술대회 및 창립 70주년 행사를 함께 개최한다.

해부학회는 1947년에 창립회원 12명에 의해 '조선해부학회'라는 이름으로 창립된 이래 지금까지 총 66회의 학술대회를 개최했으며, 현재는 학회 회원 수가 1117명(2017년 8월 현재) 이르는 등 괄목할 만한 성장을 해왔다.

이에 창립 70주년을 기념하고 보다 나은 앞으로의 미래를 위해 학술대회 슬로건을 '지난 70년을 넘어 더 나은 100년을 위해'(For the better 100 years beyond past 70 years)로 정했다.

창립 행사를 위해 학술대회 기간 동안 대한민국 해부학의 산 역사인 원로 교수를 모시고 우리나라 해부학은 물론 해부학회 발전에 기여한 분들의 헌신적인 노고에 감사를 전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그리고 <대한해부학회 70년사> 발간을 통해 지난 70년간의 해부학회 역사를 총 정리하고 이를 회원 모두가 공유함으로써 학회가 앞으로 더 발전해 나갈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도록 준비했다.

이번 학술대회는 제8회 아시아 태평양 해부학회(Asia Pacific International Congress of Anatomists)를 1년 앞두고 개최되는 것으로, 기획과 구성, 그리고 학술대회 내용면에서도 국제학술대회에 못지 않은 높은 수준의 프로그램으로 구성했다.

미국해부학회 회장을 역임한 Lynne Opperman 교수(Texas A&M University College of Dentistry)와 알츠하이머 연구에 있어서 세계적인 연구 성과를 내고 있는 묵인희 교수(서울의대)를 주요 연자로 초청했다.

또 2024년 세계해부학회 개최를 계획하고 있는 대한해부학회의 연구 수준과 역량을 외국에도 널리 알릴 수 있는 기회도 마련해 눈길을 끈다.

이밖에 ▲기초 및 임상 해부학 ▲해부학에 근간한 융합학문적 접근 ▲비만과 노화 ▲종양학 ▲종양줄기세포와 관련한 최신 연구 동향에 관한 4개의 수준 높은 심포지엄도 준비해 교육과 연구를 왕성하게 하고 있는 회원들에게 도움을 주고자 했다.

이왕재 해부학회 이사장은 "다양한 분야와 주제로 학술대회가 구성될 수 있도록 노력했다"며 "이번 학술대회가 회원들의 해부학 교육과 연구에 많은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