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동학대방지시민모임, 숯가루·해독요법 등 부작용 사례 모집
"검증 안 된 처방·불법 의료행위·아동학대 뿌리 뽑아야"
아동학대방지시민모임이 '약 안쓰고 아이 키우기(안아키)' 치료법을 사용했다가 부작용이 발생했거나 낫지 않아 병원치료를 받은 경험이 있는 사례를 모집하고 있다.
특히 숯가루나 해독요법을 받은 후 고열이나 알러지 반응 등이 발생했거나 능소화·윤포진액 등을 처방한 후 부작용 사례 등이 있으면 제보해 줄 것을 요청했다.
아동학대방지시민모임은 "SNS 등에서 안아키식 치료로 인해 부작용이 발생한 글이 있으면 게시글 날짜와 부작용에 관한 내용을 캡처해 보내 달라"면서 "부작용이 없었더라도 능소화·숯가루·윤포진액 등을 어디서 얼마에 구입했는지 현금 혹은 카드 결제 내역을 제보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번 기회에 검증되지 않은 처방과 약으로 불법 의료행위·무면허 의료행위·아동학대 등을 반드시 뿌리 뽑아야 한다"고 밝힌 아동학대방지시민모임은 "여러분의 협조가 우리 아이들을 지키는 데 가장 효과적인 일이 된다"고 밝혔다.
제보(대구수성경찰서 지능수사팀 또는 아동학대방지시민모임 이메일 incst10@naver.com).
저작권자 © 의협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