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차의료 육성·의료전달체계 개편 등 5대 핵심 정책 제안

광주광역시의사회는 대선을 앞두고 10일 오후 7시 대중음식점 가매에서 더불어민주당과 정책간담회를 열어 일차의료 육성·의료전달체계 개편 등 보건의료 현안을 건의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더불어민주당에서 이형석 광주광역시당 위원장·민형배 광산구청장·이용빈  광주광산갑 지역위원장·조병남 광주시당 사무처장 등이, 광주시의사회에서 홍경표 회장을 비롯해 양동호 수석부회장·김상도 부회장·김종각 의무이사·조향훈 동구회장·서정성 남구회장이 참석했다.

간담회에서 홍경표 광주시의사회장은 대한의사협회가 대선을 대비해 마련한 ''2017 국민을 위한 의료정책' 아젠다 가운데 ▲일차의료 육성 및 지원 특별법 제정 ▲의료전달체계 개편 ▲보건부 분리를 통한 국민건강 증진 ▲국민조제선택제 시행 ▲건강보험 개선을 통한 국민 부담 경감 등 5대 핵심 정책을 자세히 설명하고, 더불어민주당의 공약과 입법 활동에 반영해 줄 것을 요청했다.

이형석 더불어민주당 광주시당 위원장은 "좋은 정책 제안에 감사한다"면서 "중앙에 적극 건의해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답했다.

광주시의사회는 더불어민주당에 이어 12일 국민의당과 정책간담회를 열기로 하는 등 5·9 대선을 앞두고 국민 건강과 올바른 진료 환경 조성을 위한 보건의료정책 활동에 팔을 걷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