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을 위한 바른 소리, 의료를 위한 곧은 소리
updated. 2024-04-28 19:59 (일)
허셉틴·퍼제타 초기 유방암에도 효과적

허셉틴·퍼제타 초기 유방암에도 효과적

  • 최승원 기자 choisw@kma.org
  • 승인 2017.03.03 21:16
  • 댓글 0
  • 페이스북
  • 트위터
  • 네이버밴드
  • 카카오톡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로슈, 대규모 임상시험 결과 긍정적 예고
유럽 '적응증 확대될까?' 관심 속 6월 공개

 
HER2 양성 전이성 유방암 치료제 '퍼제타(성분명: 퍼투주맙)'와 '허셉틴(성분명: 트라스투주맙)' 병용치료가 수술을 받은 HER2 양성 초기 유방암의 재발을 막는데 효과적이라는 대규모 임상결과가 조만간 발표될 예정이다.

전이성 유방암 뿐 아니라 초기 유방암으로까지 퍼제타·허셉틴 병용치료의 영역이 넓어질지도 관심이다.

로슈는 2일 4805명의 HER2 양성 초기 유방암 환자를 대상으로 한 임상시험 'APHINITY'가 긍정적인 결과를 도출했다"고 발표했다. "올 6월 열릴 유럽종양학회(ESMO)에서 구체적인 데이터를 공개하겠다"고도 덧붙였다.

APHINITY 결과를 근거로 "유럽 허가당국과 적응증 확대에 대해 논의하겠다"고도 밝혀 논의결과에 대해서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산드라 호닝 로슈 신약개발부서 대표는 "이번 결과가 HER2 양성 초기 유방암 치료에 대한 퍼제타의 중요성을 뒷받침하는 자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APHINITY 임상시험에는 허셉틴과 퍼제타를 병용투여한 피시험군과 허셉틴과 항암화학치료를 받은 피시험군이 52주간 참여했다. 수술받은 HER2 양성 초기 유방암 환자가 대상이다. 효과 뿐 아니라 안전성 역시 기존 임상시험과 차이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 한국에서는 HER2 양성 전이성 유방암 치료에 대해 허셉틴과 퍼제타 병용치료 급여여부가 관심사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약제급여평가위원회는 지난달 허셉틴·퍼제타 병용치료에 대해 급여하기로 해 최종 협상을 앞두고 있다.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 기사속 광고는 빅데이터 분석 결과로 본지 편집방침과는 무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