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을 위한 바른 소리, 의료를 위한 곧은 소리
updated. 2024-04-27 13:15 (토)
심평원 "올해는 심사의 과학화 이룰 것"

심평원 "올해는 심사의 과학화 이룰 것"

  • 박소영 기자 syp8038@daum.net
  • 승인 2017.02.08 05:59
  • 댓글 1
  • 페이스북
  • 트위터
  • 네이버밴드
  • 카카오톡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일관성 심사와 보건의료자원 신고 일원화 확대 적용
각종 평가에 대한 의료기관 자료제출 부담도 줄일 것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올해 심사기법의 과학화와 보건의료자원 신고 일원화의 활용 확대를 추진한다. 올해는 총 32개 적정성평가가 예정된 만큼 각종 자료제출 프로세스를 완화, 의료기관 부담도 완화할 계획이다.

▲ 최명례 심평원 업무상임이사
지난해 12월 22일 취임한 최명례 신임 업무상임이사는 7일 기자간담회에서 "종병 심사이관 원활한 연착륙을 위해 심사일관성 상시 모니터링 및 피드백 체계를 운영하겠다. 합리적인 의료비 지출을 통해 재정 지속가능성을 확보할 수 있도록 심사기법 과학화 등을 중점 추진할 것"이라 말했다.

올해 첫 실시하는 환자경험 적정성평가에 대한 입장도 발표했다.

최 이사는 "환자경험 평가는 환자중심의 의료수준을 측정하는 새로운 패러다임"이라며 "의료진과 의사소통이 원활할수록 통증 조절이 잘 되며 불필요한 검사가 줄어드는 것으로 나타났다. 환자경험 향상이 환자안전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외국 연구결과를 통해 꾸준히 보고되고 있다"고 했다.

총 24개 환자경험 평가문항에는 의료진의 친절도와 병원환경 등과 함께 환자 개별특성인 학력수준도 포함돼 있다.

환자의 학력수준을 묻는 이유에 대해서는 "예비평가를 통해 요양기관별 환자구성이 다른 부분을 반영하기 위해 필요했다. 연령, 성별 분포와 마찬가지로 학력도 환자 구성의 보정 변수로 필요하다는 이야기를 계속해왔다. 분과위원회 및 관련 단체 의견수렴 결과 설문조항에 포함했다"며 "평가 수행에 따라 지속적으로 보완·개선해나갈 것"이라 설명했다.

보건의료자원 신고 일원화의 성과도 소개했다. 그는 "일원화로 인해 보건의료자원 개설과 변경신고 등 지자체와 심평원간 중복신고가 연간 33만건 생략됐다. 이로 인해 약 19억 3000만원이 절감했다"며 "올해는 다른 유관기관들과의 정보 교류로 더욱 폭넓은 활용에 나설 것"이라 밝혔다.

또 "지난해 총 31개 항목의 적정성평가를 시작한 데 이어 올해는 결핵 및 환자경험평가를 신규 도입해 올해 총 32개 항목의 적정성평가를 시작할 것이다. 또 ICT 기술을 바탕으로 평가자료 수집체계를 개선하고 의료기관 자료제출 부담을 완화시킬 것이다. 제3기 상급종합병원·전문병원 지정 및 평가도 예정대로 추진할 것"이라 덧붙였다.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 기사속 광고는 빅데이터 분석 결과로 본지 편집방침과는 무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