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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원 어려워...외과의사 35% 미용성형 진출"

"개원 어려워...외과의사 35% 미용성형 진출"

  • 고수진 기자 sj9270@doctorsnews.co.kr
  • 승인 2016.08.09 1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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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28일 연수강좌서 외과·미용 박람회 마련
중국 진출 위한 노하우 공유 자리..."외과 진출 충분"

외과 개원의와 봉직의가 외과 술기를 공유하고, 외과를 넘어 미형성형 분야에서도 소통할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된다.

대한외과의사회는 대한외과학회와 공동으로 8월 27~28일 '2016년 대한외과의사회 추계연수강좌와 외과·미용박람회'를 개최한다.

의사회가 2년전 처음으로 개최한 외과박람회는 외과 술기 세미나를 집중적으로 하면서, 외과의사의 자신감을 키워주고자 했다. 이번 학술대회는 기존 외과박람회에 이어 미용박람회를 추가로 확대했다.

▲ 천성원 외과의사회장
천성원 외과의사회장은 "외과의사회원중 35%는 미용성형분야를 하고 있을 정도이며, 서울 강남에는 미용성형을 하는 외과 의사가 400~500명에 이른다"고 말했다.

이어 천 회장은 "외과 개원이 어렵다보니, 외과의사들도 미용성형에 관심이 많다. 의사회에서 도움을 주고자 이번 박람회를 준비했다"고 설명했다.

미용박람회에서는 유방·눈·코 성형의 최신 경향 등에 대한 내용으로 구성됐다.

이와 함께 외과의사회는 치질 수술과 같은 외과 술기도 중국 진출이 가능한 만큼, 중국 진출 노하우를 알려주는 자리도 마련했다.

천 회장은 "중국진출 의료는 성형외과 분야가 많지만, 앞으로 외과쪽도 경쟁력이 충분히 있다"며 "다른나라보다 우리가 가서 선점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했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미용성형 분야 및 현재 중국 상황에 대해 중국 현지 의료진의 강의가 준비됐다. 중국 관계자를 통해 합법적 중국 진출의 방법을 공유하고, 중국의료의 현재와 미래를 살펴볼 수 있는 시간도 마련된다.

천 회장은 "이번 학술대회는 외과 개원가가 어려우니 중국으로 진출해서 새롭게 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아주기 위해서 프로그램을 구성했다"고 덧붙였다.

이번 학술대회는 60명의 강사진과 총 200여개의 강의로 구성됐다. 해외에서도 사전등록을 하면서 현재까지 2000명이 등록한 상황이다.

천 회장은 "2년전에는 1500명의 참석자가 있었다. 올해는 최대 2500명으로 예상하고 있다"며 "기존 박람회보다 업그레이드해 '외과학술 페스티벌'이라고 불릴 수 있는 대규모 국제 행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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