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차 이사회 추무진 의협회장 새 이사장 선출
의협·병협·의학회·대개협·여의사회 등 대표 참여
한국의사100년기념재단의 정상화 방안 모색을 위해 각 의료계 수장들이 힘을 모은다.
재단은 2014년 11월 3일 서울 롯데호텔에서 추무진 대한의사협회장을 비롯한 재단 임원 11인이 참석한 가운데 제1차 이사회를 개최했다.
추무진 의협회장과 박상근 대한병원협회장, 김동익 대한의학회장, 김일중 대한개원의협의회장, 임수흠 서울특별시의사회장, 김화숙 한국여자의사회장 등 의료계 대표 인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이사회에서는 참석이사 전원의 만장일치로 추무진 회장을 재단 이사장으로 선출했다.
이사회에서는 재단의 재원 조달 방안을 포함한 정상화 방안에 대해 논의했고 공석 중이었던 선출직 이사의 선출을 의결했다. 차기 회의에서는 구체적인 정상화 방안에 대한 토의를 진행키로 했다.
추 이사장은 그동안 사업추진 실적이 없었던 재단의 정상화를 위해 남은 임기동안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을 다짐했다.
박상근 병협회장도 재단의 정상화를 위해 의료계 대표들이 한자리에 모인 만큼 의료계 대통합의 본보기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갈 것을 약속했다.
단 감사는 장성구 현 대한의사협회 감사와 김하균 현 삼정회계법인 상무를 선출했다. 차기 이사회는 내달 1일 개최키로 했다.
이날 이사회 참석자는 △추무진 대한의사협회장 △강청희 대한의사협회 상근부회장 △박상근 대한병원협회장 △김동익 대한의학회장 △김일중 대한개원의협의회장 △임수흠 서울특별시의사회장 △김화숙 한국여자의사회장 △윤창겸 전 경기도의사회장 △박인태 전 전남의사회장 △장성구 감사(대한의사협회 감사) △김하균 감사(삼정회계법인 상무/회계사) 등 11인이다.
한국의사100주년기념재단은 2008년 의협 창립 100주년에 앞서 지난 2006년 설립됐다. 당시 재정경제부로부터 공익성 기부금단체로 지정돼 기부금 모금사업을 본격적으로 진행하며 각종 기념 사업을 벌였으나 최근 들어 활동이 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