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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아산병원, 기도질환 전문가 세미나 열어

서울아산병원, 기도질환 전문가 세미나 열어

  • 이정환 기자 leejh91@doctorsnews.co.kr
  • 승인 2014.10.21 1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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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식 및 COPD 분야 국내 임상연구 및 진료 방향 제시
기도질환 전문가 패널토의 통해 학문적 의견 교환 및 새 치료방법 공유

서울아산병원 천식·COPD 센터(센터장 조유숙)가 국내 천식과 만성폐쇄성폐질환 분야 최고의 전문가들을 한 자리에 모여 학문적 의견을 교환하고 새로운 진단과 치료 방법을 공유하며, 향후 치료 방향에 대해 논의하는 '기도질환 전문가 세미나'를 지난 17일 열었다.

세미나는 ▲새로운 천식 치료제(Biologics)의 미래 ▲기관지내시경적 중재술을 이용한 중증 천식과 만성폐쇄성폐질환(COPD)의 치료 ▲천식과 COPD의 새로운 영상 진단 등 총 3개의 섹션으로 구성됐다.

첫번째 섹션에서는 새롭게 개발되고 있는 천식 치료제에 대해 조유숙 서울아산병원 천식·COPD 센터장의 주제 발표가 진행된 후 전문가들이 천식 치료제의 앞으로의 개발 방향과 한계점 등에 대한 활발한 토의가 진행됐다.

다음으로는 최근 주목을 받고 있는 중증 COPD 환자 치료를 위한 기관지내시경을 이용한 폐용적축소술 등 중재적 시술 강의도 이어졌다.

특히, 폐용적축소술을 국내에 도입해 많은 치료 경험을 쌓고 있는 이세원 울산의대 교수(서울아산병원 호흡기내과)가 발표를 진행해 전문가들의 이목을 집중시켰으며, 발표 후 전문가 패널들의 활발한 토의가 이어졌다.

또 서준범 울산의대 교수(서울아산병원 영상의학과)가 천식과 COPD에서 '새로운 이미지 진단기법의 적용 및 이미지 바이오마커로서의 의의'에 대해 강의해 참석자들의 많은 호응을 얻었다.

조유숙 센터장은 "서울아산병원의 천식·COPD 센터 개소 6주년을 맞아 준비된 '기도질환 전문가 세미나'가 앞으로도 지속적인 세미나 개최를 통해 천식과 COPD 전문가들의 소통과 교류의 장이 되도록 노력하겠다"며 "질환의 최신 지견만 나누는 주제 발표에서 벗어나 전문가 패널 토의 형식을 통해 천식과 COPD의 치료와 임상연구에 대한 방향을 논의하는 심도 깊은 세미나로 거듭 발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 2008년 국내 첫 성인 전문 천식과 COPD 전문치료센터인 '천식센터'로 개소해 환자 맞춤형 치료와 다양한 임상연구 등을 통해 국내 천식과 COPD 분야에서의 교두보 역할을 해왔다.

최근에는 '천식·COPD 센터'로 명칭을 변경해 COPD, 천식 COPD 중첩증후군(asthma COPD overlap syndrome), 난치성 천식, 만성 기침과 같은 다양한 기도 질환 환자들에게 전문적인 치료와 다양한 연구 활동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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