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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알리스+악세론 묶어 남성토탈케어로...

시알리스+악세론 묶어 남성토탈케어로...

  • 최승원 기자 choisw@doctorsnews.co.kr
  • 승인 2014.05.08 1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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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립선비대증과 발기부전, 남성 갱년기 한꺼번에
바킨·김세웅 교수, 남성토탈케어 필요성 강조

바킨 토론토의대 교수(왼쪽)과 김세웅 가톨릭의대 교수가 남성토탈케어의 필요성에 대해 얘기를 나누고 있다.
발기부전치료제 릴리의 '시알리스(성분명: 타다라필)'가 내년 물질특허 만료를 앞두고 제네릭 공세를 차단하기 위해 발빠른 움직임에 들어갔다.

다른 발기부전치료제와 달리 전립선비대증 등 남성 하부요로증상 개선 효과가 있는 시알리스를 최근 출시한 남성갱년기 치료제'악세론(테스토스테론)'과 '남성토탈케어' 옵션으로 묶어 브랜드를 강화하기로 했다. 특허만료 이후 국내 제네릭 공세에 처방규모에서 3위로 내려앉은 '비아그라'의 전례를 되풀이하지 않겠다는 의지가 읽힌다.

한국릴리는 지난달 29일 서울 신라호텔에서 '맨스 헬스 토탈케어 심포지엄'을 개최해 전반적인 남성갱년기 장애 등을 치료하기 위한 남성토탈케어 개념을 제시했다.

심포지엄에서 잭 바킨 캐나다 토론토의대 교수는 "발기부전 환자의 72%가 양성전립선비대증-하부요로증상을 겪고 있으며 양성전립선비대증-하부요로증상을 겪는 환자의 71%가 남성 갱년기 증상을 알고 있다"며 통합관리 필요성을 강조했다.  바킨 교수에 따르면 발기부전 환자의 36% 역시 남성 갱년기 증상을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남성통합케어의 예로 매일 먹는 시알리스 5mg에 악세론을 더한 처방을 들었다. 바킨 교수에 따르면 시알리스를 매일 복용한 환자군의 경우 위약군에 비해 '국제전립선증상점수(IPSS)'가 '-6' 포인트 개선된 동시에 '전립선 비대증 효과지수(BII)'도 '-2.1' 좋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출시한 악세론도 남성 갱년기 증상을 겪고 있는 환자의 76%가 2주만에, 84%가 120일만에  정상범위 호르몬 수치에 도달한 것으로 밝혀진 만큼 통합진료로 발기부전과 남성 갱년기 증상, 하부요로증상 등을 관리할 수 있다는 지적이다. 악세론은 국내에 출시된 남성 호르몬제제 중 유일한 외용액상제제로서 FDA로부터 효과와 안전성을 승인을 받은 제품이다.

김세웅 가톨릭의대 교수(비뇨기과) 역시 시알리스와 악세론을 활용한 남성토탈케어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김 교수는 "전립선비대증과 발기부전, 남성 갱년기, 조루 같은 여러 비뇨기관 질환들은 연관성이 있어 개별 질환들을 진료하는 방식에서 벗어나 통합적인 이해를 바탕으로 접근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국릴리는 악세론 출시를 계기로 비뇨기과 전문의를 대상으로'맨즈헬스 토탈케어 심포지엄'을 4월 28일 ~ 5월 21일까지 약 한 달간 전국 5개 도시에서 개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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