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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신대복음병원, 고신 목회자·장로·동문 "VIP로 모셔요"

고신대복음병원, 고신 목회자·장로·동문 "VIP로 모셔요"

  • 송성철 기자 good@doctorsnews.co.kr
  • 승인 2014.03.05 1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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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원비·외래진료·종합검진 30% 감면…가족카드도 발급

▲ 고신대복음병원 VIP카드
고신대학교복음병원이 교단 소속 목회자·장로를 비롯해 고신의대 동문에 한해 VIP카드를 발급키로 했다.

VIP 카드 소지자는 입원비·외래진료·종합검진 비용의 30%를 감면하며, 4시간 무료주차 혜택도 준다. 가족(배우자)에게도 입원비와 외래 30%를, 종합검진은 배우자·자녀·부모에 대해 20%를 감면해 주기로 했으며, 4시간 무료주차도 제공키로 했다.

이상욱 고신대복음병원장은 "고신대복음병원은 63년 동안 교단과 함께 성장해 온 병원이다. 특히 어렵고 힘들 때 교단 산하 교회들이 합심해 기도하고 성원해 준 것을 잊지 않고 있다"며 개원이래 처음으로 파격적인 감면 혜택을 제시하게 된 배경을 설명했다.

"VIP 카드 발급으로 조금이나마 교단에 혜택을 드릴 수 있게 됐다"고 밝힌 이 병원장은 "고신대복음병원의 건재함을 알리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VIP들이 복음병원의 복된 소식을 널리 알리는 홍보대사의 역할을 해 달라"고 당부했다.

2000년대 초반 부도사태로 위기를 맞았던 고신대복음병원은 고신 교단 산하 교회와 신자들의 후원에 힘입어 경영난에서 벗어날 수 있었다.

2012년 이상욱 병원장 취임이후 건강보험심사평가원 평가에서 암치료와 급성기 질환(급성심근경색·뇌졸중 등) 분야에서 1등급을 획득했다. 부산지역 최초로 보건복지부 의료기관평가인증원 인증병원에 이름을 올렸으며, 1일 외래환자 역대 기록을 경신하며 제 2의 부흥기를 맞고 있다.

곽춘호 고신대복음병원 행정처장은 "고신대복음병원 구성원들이 지난 몇 년 동안 고객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유·무형으로 각고의 노력을 기울여 왔다"며 "이제는 교단의 VIP들은 물론이고, 보다 많은 부산·경남지역 환자들이 찾는 일류병원으로 거듭나도록 거듭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VIP카드를 발급받기 원하는 목회자·장로·동문은 병원 홍보실(602-702 부산시 서구 감천로 262, 전자우편 pr@kosinmed.or.kr 팩스 051-990-3600)로 신청서와 가족관계증명서를 제출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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