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12대 고려대학교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에 김우경(60, 성형외과) 고려의대 교수가 임명됐다.
신임 김우경 의무부총장은 11월 29일 고려대학교 총장실에서 김병철 총장으로부터 임명장을 받았다. 임기는 1일부터 2015년 11월 30일까지 2년간.
김 의무부총장은 고려의대를 졸업하고, 고려대학교 구로병원 개원 멤버로 30년 역사와 함께 호흡하며 미세수술의 명의로 이름을 알렸다. 직전까지 고대구로병원장을 역임하면서 안정적인 흑자 경영을 유지하고, 서울 서남권의 거점병원으로 자리매김하는 데 크게 기여했다.
미국 하버드대학교 의과대학 교환교수, 대한성형외과학회 이사장, 대한수부외과학회 이사장, 대한미세수술외과학회 이사장, 대한수부재건외과학회 이사장, 고려대학교 성형재건특수외과연구소장 등을 역임한바 있으며, 현재 대한민국의학한림원 정회원, 대한병원협회 재무위원장 등을 맡고 있다.
김 의무부총장은 "중차대한 시기에 중책을 맡게 돼 어깨가 무겁다"면서 "먼저 핵심적인 선결과제를 중심으로 진료와 연구환경을 개선하고 탁월하고 선도적인 경영성과를 이룰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어 "6000여 전 교직원이 모두가 합심해 국내외 모든 고객이 언제든지 믿고 찾을 수 있는 의료기관을 만들겠다"고 덧붙였다.
저작권자 © 의협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